▲65년만에 DMZ 남북 도로 연결(출처=KBS 뉴스 화면 캡처)

65년만에 DMZ 남북 도로가 연결됐다는 소식에 국민들의 반응이 다양하다. 과거 6.25 전쟁때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는 강원도 철원의 화살머리 고지에서 남과북이 만났다. 지난 22일 비무장지대DMZ는 길이 3km, 폭 12m의 남북전술도로가 개통됐다. 지난 2003년 10월 경의선 도로와 2004년 12월 동해선 도로 개설 이후 14년 만에 이뤄진 도로 연결이다.

▲도로연결 작업에 참여한 남북인원들이 군사분계선(MDL) 인근에서 인사하는 모습(출처=국방부 제공)

DMZ 남북 도로 연결이 갖는 의미는?

단순한 도로 연결같아보여도 남북 도로연결이 갖는 의미는 크다. 6.25 전쟁 때 사망한 남북한 병사들의 유해를 남북 공동으로 발굴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설된 도로지만 남북의 군사적 긴장을 지우고, 진정한 한반도 평화로 가는 혈맥 하나를 뚫었다는 더 큰 의미를 갖는 것이다. 지리적으로는 서울과 북한의 원산을 잇는 도로로 발전할 수 있고 화살머리고지 인근의 또 다른 격전지 백마고지로 남북공동 유해발굴이 확산될 것이다. 또한 그 주변에는 생태공원이 들어설 수도 있다.
한편 남북전술도로의 본격적 활용은 내년 4월이다.

▲소감을 전하는 서주석 국방부 차관(출처=MBC 뉴스화면 캡처)

대북제재는 어떻게 될까?

남북이 도로를 연결했다는 소식에 대북제재에 대한 관심도 크다. 1차 한미워킹그룹회의를 마치고 돌아온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은 인천공항에서 취재진들에게 ""가까운 시일 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미국은 철도연결을 위한 조사사업에 대해 아주 강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국민들 반응은 다양하다 "정말 평화가 왔으면" "통일이 어서 됐으면 좋겠다" "나라를 내주는 것인가?" "전쟁나면 어떡하지?" 등의 의견이 있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