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출처=마이크로닷 페이스북) |
도시어부에서 마이크로닷(25·신재호)이 통편집 된 가운데 그가 현재 뉴질랜드에 체류 중이라는 의혹이 재기됐다.
| ▲마이크로닷 본명은 신재호다 (출처=마이크로닷 페이스북) |
현재 마이크로닷의 SNS 페이스북의 해당 란에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시로 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는 마지막 접속한 곳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란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의혹이 불거진 것. 그러나 △해당 계정을 가족이나 다른 이가 접속했을 △마이크로닷이 이전에 뉴질랜드에서 접속한 뒤 한국에서 접속하지 않았을 가능성 등이 남아있다.
마이크로닷은 21일 사과문을 발표한 이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 소속사 역시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는 상황에서 마이크로닷을 둘러싼 각종 설은 끊임없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 신씨 부부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하기로 했다. 경찰은 마이크로닷 소속사를 거쳐 신씨 부부의 자진 출석을 권유하고 있지만 연락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해 인터폴 수배 요청이 내려졌다(출처=마이크로닷 페이스북) |
마이크로닷 부모로부터 사기를 당해 금전적인 손해를 봤다는 피해자 정황도 눈길을 끈다. 경찰에따르면 피해자는 지난 19일 1999년 6월 피해 진정서를 제출한 사실을 확인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진정서에는 신 씨 부부가 자신에게서 2천500만원을 빌려 간 뒤 갚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으며 당시 비슷한 내용으로 피해를 본 사람이 3명이 더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밖에 뉴질랜드로 잠적한 신 씨 부부에게 보증을 서줬다가 신용불량자가 됐다는 주민들의 증언과 계 모임 계주였던 마이크로닷의 어머니 김모 씨가 곗돈을 가지고 해외로 달아났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경찰관계자는 "관련 서류를 다시 확인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선 규모가 20억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반대로 경찰의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 기준을 살펴볼 때 피해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인터폴 수배요청 기준은 강력범죄 사범이나 5억원 이상 다액 경제사범, 조직폭력 사범, 기타 등으로 강제 절차를 밟아 신병을 확보하기 위험이다.
한편,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내용 관련 네티즌들은 "이상민씨처럼 다 갚으세요" "진짜 뉴질랜드행이면 너무 당황스럽다" "마이크로닷 때문에 홍수현은 뭔 죄?" "도시어부에서 마이크로닷 완전 깔끔하게 편집했던데 굿"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