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출처=피자헛 페이스북) |
래퍼 마이크로닷(24·본명 신재호) 부모 사기로 인해 '도시어부' 녹화가 취소된데 이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기업들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 ▲도시어부 측은 녹화를 전면 취소했다(출처=채널A 홈페이지) |
피자헛은 지난 16일 오전 1시 페이스북 게시물에 '피자헛 새로운 식구 마이크로닷에 낚인 프리미엄 스테이크 피자 NEW 출시'라며 새로운 광고를 게재했다. 하지만 현재 피자헛은 해당 사진과 게시물을 내린 상태다. 마이크로닷이 출연 중인 채널A '도시어부'는 오는 23일부터 제주도 특집 편을 촬영할 계획이었으나 출연진들은 제작진으로부터 23일 녹화가 취소됐다는 소식을 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작진이 논의 끝에 녹화를 전면 보류했기 때문이다.
| ▲마이크로닷과 산체스는 형제다(출처=Mnet 홈페이지) |
가수 마이크로닷의 부모로부터 금전적인 손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의 딸이 마이크로닷 사과문 해명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글쓴이는 "피해자 가족으로서 가해자 가족의 얼굴을 TV에서 보고 싶지 않을 뿐"이라며 과거 마이크로닷 가족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산체스의 본명을 부르며 "나는 지금 네가 아무 말도 못 하는 이유가 뭔지 알 것 같다. 기억이 안 난다고 우기기에는 안 될 것 같지 않냐"고 다그쳤다. 피해자 가족으로 주장하는 글쓴이는 마이크로닷의 본명을 언급하면서는 "기억이 없다면서 너랑 동갑인 아이가 '너 나랑 어릴 때 같이 논 거 기억해?'라고 달았는데, 왜 그 아이는 차단했니"라고 묻기도 했다.
또 "전에 너(마이크로닷)한테 직접 연락하신 분 있는 거로 안다"면서 "(나를)사실적시로 고소할 거니, 허위사실로 고소할 거니? 그건 미리 말해주면 좋겠다. 그래야 누나도 준비하지 않겠니"라고 적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수현 인스타에 성지글 올라옴" "홍수현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닷 만난 걸텐데 같이 욕먹네" "마이크로닷 부모 잠수탄거 실화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거액을 빌려 해외로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는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 부모와 관련, 경찰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를 요청하기로 했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뉴질랜드로 출국한 다음 달인 1999년 7월 기소중지 상태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