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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클로렐라 농법 도입 '품질 향상'

김진아 2017-01-11 00:00:00

[FAM타임스=한정아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녹조식물의 일종인 클로렐라를 딸기와 토마토, 애호박 재배에 이용한 결과 품질향상과 수량증대, 병해 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클로렐라 농법은 충북농업기술원이 지난 2015년도부터 지난해까지 딸기와 토마토, 애호박 재배 농가를 통해 실증 및 시범사업으로 진행됐다.

청주시 옥산면에서 애호박을 재배하는 윤해철(55)씨는 5280㎡의 비닐하우스 토양에 클로렐라를 액상 상태로 관을 통해 주입하고, 500-1000배액으로 물과 희석해 3차례에 걸쳐 잎에 살포한 결과 관행 재배보다 22.8%가 많은 애호박을 생산 할 수 있었고 비료량도 17%정도 줄일 수 있다.

애호박 재배시 가장 문제가 되는 흰가루병 발생이 현저히 감소해 농약비를 24%정도 감소 할 수 있다.

진천군 초평면에서 토마토를 재배하는 김대식(69)씨는 3966㎡ 비닐하우에 클로렐라를 관주해 생산량이 10% 증가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농약재배를 하는 김씨는 클로렐라를 관주 처리한 결과 토마토 엽색이 진해지고 생육이 좋아져 내병성이 증가돼 고품질의 무농약 토마토를 생산 가능해졌다.

관계자는 "클로렐라를 활용한 신기술을 실증 및 시범사업으로 보급한 결과 다양한 효과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클로렐라를 활용한 신기술을 확대 보급해 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힘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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