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지미옥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관광매력도 증진을 위한 '경기도 관광자원 활성화 추진계획 수립' 결과를 29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2016년 7~12월까지 경기연구원을 통해 관련 조사 및 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했다.

먼저 대한민국 국민 1000명 대상 인식조사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경기도 지역에 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한 경험에 대한 응답률이 60.3%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비교하면 수도권은 73.5%, 비수도권은 46.2%로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방문목적으로 '휴식휴양(28.5%)'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경기도 관광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관광지라는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에(29.6%)', '상대적으로 가까운 이동거리로 인하여 여행느낌이 들지 않기 때문(20.1%)', '매력적인 관광지가 부족하기 때문(18.8%)' 등의 순으로 밝혀졌다.

또한 경기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으로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 구축(20.5%)'을 꼽았는데, 이는 꾸준한 관광자원 개발의 필요성이 지적됐다.

공사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경기도 관광자원 개발과 진흥방향을 위해 3대 미션(고객지향 관광 상품 차별화, 경기북부 평화생태관광 허브화, 경기관광 브랜드 리노베이션) 및 15대 전략과제를 밝혔다.

첫째, 고객지향 관광 상품 자원 차별화 전략수행을 위해 '고부가가치 창출하는 융복합 관광레저 거점 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숙박거점 조성' '도내 지정관광지의 재도약기 마련' 등이 나왔다.

둘째, 경기북부 평화생태관광 허브화 전략에는 '임진각 관광지 활성화 및 곤돌라 등 추진' '미군 반환공여지의 관광적 활용방안 모색' 등이 포함돼 있다.

마지막으로 경기관광 브랜드 리노베이션 전략에 따라 '경기도 10대축제 명품화' '경기도 MICE, 유니크베뉴 활성화' 등을 진행한다.

위 15개 전략과제를 수행할 때 발생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계획기간(2017-2021년)내 발생되는 투자부문 파급효과로 요약됐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