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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해변(출처=게티이미지뱅크) |
가깝게는 제주도, 멀게는 하와이가 최고의 신혼여행지였다. '세계는 하나'인 지금, 지역 곳곳이 신혼여행지로 각광받는다. 세계 3대 석양으로 꼽히는 해변도 인기 급상승 중인 신혼여행지 중 하나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해변과 석양, 다양한 볼거리와 맛집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가족·신혼부부가 자주 찾는 명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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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해변(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사바 주에 위치한다. 바닷속이 그대로 드러나는 투명한 물, 파란 하늘, 그리고 붉은 석양으로 유명하다. 신혼여행지로 인기 만점인 이유, 바로 이 석양이다.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리조트 '샹그릴라 탄중아루'에서 보는 바다와 석양이 장관이다.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시 탄중아루에서 하룻밤 정도 묶는 일정을 추천한다. 붉은 석양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관광지 일정으로는 세계 3대 이슬람 사원으로 불리는 '블루 모스크' 사원, 툰구 압둘라만 해양공원을 추천한다. 특히 밤 하늘 수놓는 '반딧불투어' 예약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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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해양 스포츠로 유명한 코타키나발루(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석양의 나라' 코타키나발루는 해양 스포츠로도 유명하다. 코타키나발루 시내에서 섬 쪽으로 들어가는 배를 우선 예약하자. 길게 늘어선 관광객 줄이 보일 것이다. 티켓을 끊은 뒤 배를 타고 이동하면 마누칸 섬, 사피 섬 등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기면 된다. 가이드 뒤에 타 바닷바람을 빠르게 느낄 수 있는 제트스키. 배에 고정된 패러슈트로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패러세일링부터 씨워킹, 스노클링 등 평소 접하지 못한 '무궁무진한 해양 스포츠'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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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열대 과일(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말레이시아 화폐 단위는 '링깃'이다. 여행 경비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항공권. 코타키나발루 여행 계획을 잡았다면 항공권 특가(프로모션) 등을 이용하자. 추석, 설날 등 성수기 코타키나발루 항공권은 최소 70만 원대. 코타키나발루 현지 물가는 꽤 저렴한 편이다. 코타키나발루 3박5일 일정 기준 여행 경비는 약 40만 원가량(항공권 제외)이다. 해양 스포츠를 더 즐긴다면 가격대는 올라간다. 현재 말레이시아 환율은 1링깃 당 269.22원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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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길거리 음식(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코타키나발루의 매력은 '동남아시아 특유의 마켓'이다.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 인근 해변을 따라 걸으면 유명 쇼핑몰 인근에 필리피노 마켓이 나온다. 달콤한 망고, 바나나, 길거리 음식부터 각종 액세서리, 손가방 등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수리아사바, KK마트, 이마고몰 등이 유명한 코타키나발루 쇼핑몰로 꼽힌다. 세포라 등 고급 브랜드도 입점돼, 관광객들이 필수로 들리는 여행 코스. 코타키나발루 쇼핑 리스트로는 기름진 음식과 어울리는 사바 티, 달리 치약, 카야 잼 등이 유명하다. 해변 인근에 위치한 만큼 해산물 전문점 웰컴 씨푸드, 헝가리 레스토랑인 칠리 바닐라, 카야토스트 맛집 등도 추천한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