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비취색 바다와 웅장한 한라산을 자랑하는 제주도는 사계절 다른 매력을 뽐내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국내대표휴양지다. 더불어 다양한 맛집들이 즐비하다는 것도 제주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요소다.

용담동 해안에 위치한 용두암은 제주도에서도 잘 알려진 관광지로써 공항인근에 위치하여 여행객들이 첫 번째 방문지로 애용하는 곳이다. 해안가에 10m 높이로 솟아 있는 용머리 모양의 화산암으로 바다 속에 잠겨 있는 바위의 나머지 부분은 30m가 넘는다고 한다. 더불어 거센 파도가 용머리에 부딪치는 날이면 빼어난 장관을 선보이고 있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더불어 용두암 인근에 위치한 '용두암 바당회국수'도 용두암을 찾게 하는 이유로 꼽히곤 한다. 갈치조림, 게우밥, 전복 한치물회, 전복 버터구이 세트를 저렴하고 푸짐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알려졌으며 시원한 바닷가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대표메뉴로는 갈치조림과 활어회국수가 꼽히곤 하는데, 갈치조림의 경우 단맛과 칼칼함이 공존하는 양념이 갈치에 알맞게 배어 손님들에게 밥도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갈치조림과 함께 제공되는 게우밥은 전복의 내장을 넣고 볶아 특유의 향긋함과 고소함을 선사하며 날치알도 넉넉하게 들어있어 빼어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활어회국수는 푸짐한 광어회와 신선한 야채가 들어있어 풍성한 식감을 제공하며 매콤달콤한 소스로 입맛을 한층 더 돋게 해준다. 더불어 게우밥이 함께 제공되어 더욱 알찬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전복해물칼국수, 고등어조림, 성게미역국, 회덮밥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 취향에 맞춘 식사가 가능하며 신선한 해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한편 제주공항근처 맛집 '용두암 바당회국수'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선한 해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방문해주시는 관광객 및 현지인분들에게 풍성한 한 끼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팸타임스=이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