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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데뷔한 아이즈원 (출처=아이즈원 공식인스타그램) |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이 데뷔 첫 '뮤직뱅크' 출연에 이어 '2018 AAA' 참석을 확정하면서, 우익논란 등으로 국민 청원 까지 올라왔던 사실에 팬들은 우려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2일 아이즈원 소속사 오프더레코드 측은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데뷔 타이틀곡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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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은 우익논란에 휩싸였다(출처=오프더레코드엔터테인먼트) |
아이즈원이 '뮤직뱅크' 출연을 확정 지으면서 아이즈원을 둘러싼 우익 논란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우익 논란은 '프로듀스48' 방송 초반부터 존재했는데, '프로듀스48'은 AKB48의 시스템과 '프로듀스 101' 시스템을 결합한 것으로 AKB48의 제작자 아키모토 야스시가 참여했다. 이에 아키모토 야스시의 우익 성향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 것이다. '프로듀스48'에 출연했던 AKB48은 지난 2014년 자위대 홍보 CM송 사업 추진, 자위대 복장 차림으로 우익 단체 '마모루'의 표지를 장식한 바 있다. 게다가 AKB48의 일부 멤버는 지난 2016년 한 콘서트에서 욱일기가 달린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서 그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특히 해당 공연에서는 카미카제로 폭격을 맞은 미국 군함 영상이 재생 돼 더욱 '우익공연'이라고 비난 받았는데 당시 무대에 미야와키 사쿠라가 있어 현재 아이즈원이 우익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이런 우익 논란이 있는 아이즈원이 공영방송인 KBS '뮤직뱅크'에 출연해서는 안 된다며 프로그램 게시판에 항의글을 게재했고, 이 의견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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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강혜원이 진격의 거인 만화를 홍보해 논란이다(출처=Jtbc '아이돌룸' 캡처) |
아이즈원이 데뷔하고, 국민청원 까지 등장하며 우익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달 30일 Jtbc '아이돌룸'에 출연한 아이즈원 강혜원이 자기소개를 하라는 MC의 말에 '진격의 거인'을 홍보해 우익논란은 더욱 뜨거워 졌다. '진격의 거인'의 작가는 우익 인물로 잘 알려져있기 때문. 뿐만 아니라 아이즈원의 노래 '반해버리잖아?(好きになっちゃうだろう?)'가 KBS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유는 방송심의 관련 규정에 어긋나는 가사가 이유인데, '반해버리잖아'는 가사 전체가 일본어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지난 29일 아이즈원 데뷔 쇼케이스 콘서트 전곡 립싱크 논란,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 인성 논란 등 데뷔와 함께 많은 논란이 있어 팬들의 우려가 크다.
한편, 아이즈원은 첫 번째 앨범 '컬러라이즈(COLOR*IZ)'로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집중 조명을 받는 가 하면,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 및 닛칸 스포츠, 산케이 스포츠 등 현지 주력 매체에서 데뷔 소식이 대서특필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