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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인한 해일(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슈퍼 태풍이 동남아시아를 연이어 강타하고 있다. 최근 사이판을 강타해 항공기 결항 등 막대한 영향을 미친 제26호 태풍 위투. 이번에는 필리핀에 상륙해 현지인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태풍 위투로 인한 피해 상황, 현지 날씨, 해외여행객들을 위한 태풍 경로 등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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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인한 쓰나미(출처=게티이미지뱅크) |
현지 보도 등에 따르면 태풍 위투는 어제(30일) 필리핀 북부 루손 섬을 관통했다. 태풍 상륙으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최소 9명 사망, 30여 명이 매몰되거나 실종된 것으로 전해진다. 다수 주택이 무너지고 정전사태도 발생하는 등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태풍 망쿳으로 필리핀 국민 최소 95명 사망, 수십 여명이 실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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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최근 필리핀 보라카이섬이 재개방됐다. 하지만 순간 풍속 85m에 달하는 슈퍼 태풍 '위투' 탓에 보라카이, 세부 등 관광객도 긴장 중이다. 현재 태풍 위투는 필리핀 북쪽 지역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태풍 위투로 인한 세부, 보라카이 등 피해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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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앞서 태풍 위투로 사이판 항공기 결항, 항공권 취소 등 하늘길이 일시적으로 닫혔다. 필리핀에 상륙한 태풍으로 선박, 항공기 일부가 결항됐다. 필리핀 북부에 피해를 안긴 태풍 위투는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 예상 경로는 중국 동부 지역, 대만 등이다. 태풍 위투는 오는 11월 4일 홍콩 인근에서 소멸할 것으로 전망된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