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서 다문화 청소년들의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해피월드복지재단(이사장 정무성)이 운영하는 일산다문화교육본부(센터장 임유진)가 고양시청 고양 갤러리600에서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고양시의 주관으로 '행복(serendipity=뜻밖의 행운)'이라는 주제로 구성되었다.
올해 일산다문화교육본부는 고양시 지원으로 다문화 청소년들과 비(非)다문화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서로 이해하고 가치관을 소통하는 사진 동아리를 조직했다. 언어와 문화는 다르지만 사진을 통해 청소년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동아리를 주체적으로 운영해 가며 함께 성장해 가는 기회를 만들어주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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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다문화 청소년 행복 사진 전시회 모습(사진제공=일산다문화교육본부) |
사진 동아리 학생들이 찍은 사진을 주제별로 고양시청 고양 갤러리600에 전시한 전시회에는 고양시 여성가족국 직원들이 참석하여 함께 축하하고 다문화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전시회에 참여한 일산다문화교육본부 권진유(일본, 20) 학생은 "사진 동아리 활동을 통해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일산다문화교육본부 임유진 교장은 "다문화 청소년들의 사진 작품으로 고양시에 전시하게 된 사실이 너무나 대견스럽고 놀랍다"며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고양시와 여성가족국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팸타임스=이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