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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금리 9개월 만에, 주택담보대출은 11개월 만에 최저' 이유, 향후 전망은?

김현지 2018-10-30 00:00:00

'가계대출 금리 9개월 만에, 주택담보대출은 11개월 만에 최저' 이유, 향후 전망은?
▲9월분 가계대출·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10월부터 시중은행의 대출 요건이 깐깐해졌다. '한국은행의 11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도 나왔다. 국내외 상황으로 가계대출 부담 확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가계대출 금리가 9개월 만에 최저라는 분석이 나왔다.

'가계대출 금리 9개월 만에, 주택담보대출은 11개월 만에 최저' 이유, 향후 전망은?
▲9월분 가계대출·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지난달 가계대출·주택담보대출 금리

30일 한국은행의 '2018년 9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3.62%였다. 이는 전월 대비 0.04% 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간 최저점을 찍었다. 가계대출 금리는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0.07% 내린 3.29%였다.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일반 신용대출금리는 4.39%, 집단대출금리 3.40%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 9개월 만에, 주택담보대출은 11개월 만에 최저' 이유, 향후 전망은?
▲대출 금리가 내린 배경으로 코픽스 금리 하락 등이 꼽힌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가계대출·주담대 금리 하락한 배경은?

가계대출·주택담보대출 등 금리가 일제히 하락한 요익으로 '코픽스(COFIX)'가 꼽힌다. 대출 기준금리인 코픽스가 하락해, 자연스레 신용대출 등 금리가 일제히 내렸다는 분석이다. 장기물 금리도 하락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온다. 주택담보대출이 3년물, 5년물 등 장기물과 연동된 것이 이유다.

향후 대출 금리 전망

향후 대출 금리는 오를 가능성이 크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한국은행 11월 금리 인상설'은 지속적으로 나왔다. 10월부터 시중은행에 도입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벽도 높다. 특히 DSR 규제는 내일(31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연말 대출 시장에 한파가 불 것으로 전망된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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