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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가 어느덧 데뷔 19년차가 되었다(출처=보아 SNS) |
가수 보아가 어느덧 데뷔 20년차가 되어 가요계의 대선배가 되었다. 보아는 워낙 어릴때 데뷔해 대중보다 실제 나이보다 많게 본다며, 생각보다 젊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MBC '섹션TV연예동신'에서는 보아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보아는 1998년 연습생 시절 초등학생이 본인의 모습을 보며 "어리다 정말 앳되다"며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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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이 없던 시절, 보아는 일본에서 오리콘1위를 차지했다(출처=MBC '스타로망스카'방송화면 캡처) |
보아는 지난 2000년 만 13세라는 어린 나이에 가요계에 데뷔했다. 보아는 "데뷔를 빨리해서 나이를 오해하는 분들이 많다"라며 "후배들이 너무 격식을 차리는데, 실제 나이를 알고 나면 놀라는 분들도 많다"라고 고백했다. 보아는 지난 1월 '내가 돌아' 발매 기념 간담회에서 어린 나이 데뷔로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은 바 있다. 이날 보아는 "어릴 때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사람들이 그냥 날 싫어하는줄 알았다 기자님들이 앞에 있어도 '나를 싫어하시겠지' 그런 생각을 갖고 살았었다"고 말했다.
한편 실제 보아의 나이는 1986년생으로 한국나이 33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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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오리콘차트 1위를 차지한 보아의 Listen to my heart(출처=Listen to my heart 앨범 커버) |
'섹션TV연예동신'에서 보아는 "회사에 들어갔는데 춤추고 노래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더니 일본어를 배우라고 하시더라"라며 "1,2년 하다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해서 돌아와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데 회사에서 너 난리났다 오리콘 1위를 했다더라"고 밝혔다.
실제 보아는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K팝 한류 1세대로서 기록적인 족적을 남겼다. 보아는 지난 24일 컴백쇼케이스에서 "처음 일본에 갔을때 K팝이란 단어도 없었다"며 "그래서 오리콘1위를 했을때 뉴스에도 나오고 응원해주신분이 많아 힘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보아는 2001년 일본 가요계에 진출해 2002년 첫 정규앨범 '리슨 투 마이 하트'(Listen to my heart)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른바 있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