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정으로 인해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많은 양의 음식을 한 번에 섭취했을 경우 소화불량에 걸릴 수 있다. 소화불량을 음식을 섭취하면서 한 번쯤은 겪게 되는 증상으로 흔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소화불량 지속이 이어지면 기능성소화불량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기능성소화불량은 기능성소화장애, 만성소화불량 등으로 불리는 질환이다. 기능성소화불량은 소화불량 지속기간이 길며 위염이나 궤양 등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이 복부 팽만감과 통증 등이 반복된다. 스트레스가 관련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교적 가벼운 질환이라고 여길 수 있으나 특별한 원인이 없이 소화불량 지속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기능성소화불량은 음식을 먹는 행위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의 영향을 받기도 하며 소화불량치료를 통해 치료를 하더라도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다. 소활불량 치료 약물에 대해서도 약 13~73% 정도에서 소화불량치료에 효능이 보이기 때문에 치료 효과를 100% 신용할 수도 없다. 반면, 경우에 따라서 특별한 소화불량치료 없이 적절한 검사만으로도 심리적인 안정을 통해 증상이 사라질 수도 있다. 현재 소화불량치료는 위산분비억제제인 제산제, 히스타민 수용체 길항제 등을 사용하며 위장운동 촉진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 밖에도 항우울제가 기능성소화불량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약리작용은 확실치 않은 상태다.
소화불량 지속현상을 증상으로 하는 기능성소화불량은 심리적인 영향도 있기 때문에 소화불량에좋은음식을 통해서 속이 매스껍다거나 팽창이 되지 않는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정신적으로 도움이 된다. 소화불량에좋은음식은 양배추가 있다. 양배추는 비타민과 칼륨, 산화효소 등이 포함되어 있어 소화액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위점막을 보호해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소화불량에좋은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소화에좋은음식인 브로콜리도 빼놓을 수 없다. 브로콜리는 글루코시놀레이츠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억제해주며 음식을 분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팸타임스=주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