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첫 사극을 완벽하게 소화한 도경수(출처=tvN '백일의 낭군님') |
'백일의 낭군님'이 30일 종영을 하게 되면서 남자 주인공 도경수의 연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백일의 낭군님' 15화에서는 모든 기억이 되돌아 온 도경수가 본격적으로 복수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여자주인공 남지현과의 혼인을 다시 약속하며 폭퐁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15화에서 보여준 도경수의 연기는 빛이난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평이다.
분노부터 오열까지 도경수는 복잡한 심경을 눈빛에 담아 연기했다.
![]() |
▲ 도경수는 본업인 가수 뿐 아니라 연기력도 뛰어나다(출처=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
도경수는 보이그룹 '엑소'의 멤버 디오(D.O)로 데뷔했다. '백일의 낭군님'으로 연기 호평을 받고있는 도경수이지만, 본업인 가수 활동 당시에도 뛰어난 가창력과 댄스 실력으로 팬들에게 유명하다.
그런 도경수가 첫 사극 '백일의 낭군님'에서 뛰어난 딕션과 중저음 목소리를 갖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이다.
도경수의 연기는 지난 2014년 SBS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부터 시작됐다. 당시 도경수는 신인 연기자 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주목 받았고, 영화 '신과 함께'와 '백일의 낭군님'으로 대중에게 '연기파 배우'로 굳게 자리잡았다.
![]() |
▲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한 '백일의 낭군님'(출처=tvN '백일의 낭군님' 캡처) |
종영을 앞둔 '백일의 낭군님'은 청률은 평균 12.2%, 최고 14.7%를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백일의 낭군님'은 왕세자 였다가 기억을 잃어 조선 최고령 원녀 남지현과 100일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도경수가 2주 연속 드라마 출연자 TV 화제성 부문 1위, '백일의 낭군님'이 드라마 TV 화제성 부문 1위, 콘텐츠 영향력 지수 1위 등 각종 지표를 점령해 시청률에 이어 화제성까지 모두 석권했다.
이는 '백일의 낭군님'에서는 연기 구멍이 없다는 점과 '조선판 신조어'가 사극이 지루하다는 편견을 버리고 친근하고 재밌다는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