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율이 매우 낮은 담도암은 답즙이 간에서부터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길인 담도에 발생하는 악성 병변을 말하며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매우 힘든 암이다. 생존율이 매우 낮은 담도안은 근치적 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생존율이 암병기가 진행되는 경우 30% 전후로 담도암의 방병은 곧 사망이라는 인식까지 심어지고 있다. 담도암은 크게 간내담관암과 간외담관암으로 나눌 수 있다.
간외담관암은 간문부담관암과 중하부담관암으로 나눌 수 있다. 간외담관암의 원인적 요소는 담석증, 간흡충증, 담관낭, 궤양성 재앙염, 경화성 담관염, 선천성 간섬유증, 만성 장티푸스 보균자 등이 거론되고는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확실한 원인을 알 수 없다. 간내 담관암의 경우 가장 흔하게 동반되는 질환은 담석증으로 보고자에 따라 50~80%까지 보고하고 있으며 반대로 담석증 환자의 약 2~5%에서 간내 담관암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됐다.
담도암 증상 중 대표적인 것은 복부동통과 체중감소, 식욕부진 등이다. 담도암의 치료 방법으로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 근치적 절제술이다. 담도암의 발생부위에 따라 수술 역시 달라지게 된다. 간내 담관암의 경우 보통 간 절제와 주변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하며 간외 담관암의 경우 위치에 따라 췌십이지장 절제술이나 경우에 따라 간절제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담도암의 조기진단이 어려운 이유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소화기 계통의 문제인 복통과 소화불량 같은 증상도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지나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이다.
[팸타임스=박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