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자체가 시각적으로 구미를 당기지 않아 '맛없어 보인다'는 편견을 가진 블랙푸드는 보기와는 다르게 섭취 시 몸에 좋은 효과를 가져다준다. 검은색을 띤 자연식품에 들어있는 검은색 색소는 대부분 안토시아닌으로, 이는 항산화효능이 뛰어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주고 활성산소를 중화시켜주며, 노폐물 제거에 뛰어나다. 이로써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탄력을 증가시켜 더욱 어려지게 하는 음식이다. 특히 검은콩 종류에 많이 들어가 있는 시스테인성분은 탈모예방에 효과적이다.
서리를 맞아가며 자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서리태. 껍질은 검지만 속은 파란 색을 가지고 있어 속청이라고도 부른다. 검은 콩의 대명사 서리태는 단백질과 식물성 지방질이 매우 풍부하고 신체의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성분이 많다. 블랙푸드의 대명사인 서리태는 탈모예방에 효과적으로 알려져있다. 모발을 건강하고 탄력있게 해주며 모발이 빠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서리태를 꾸준히 섭취하면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에 좋아 각종 성인병을 예방해주며, 칼슘의 흡수율을 높여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뼈건강에, 노년층에는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고단백 저칼로리에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높은 포만감을 가진 서리태는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쥐눈처럼 까맣고 작게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 쥐눈이콩. 서목태의 다른 말이다. 약성이 뛰어나 식용으로도 즐겨먹었지만 예로부터 기침이나 열병이 났을 때 해독약으로 쓰였다. 약효가 뛰어나 식초를 담가 초콩으로도 많이 쓰인다고 한다. 우리나라 한 대학연구 결과에 따르면 암 세포 전이를 감소시켜 항암에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팸타임스=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