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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4도였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옷차림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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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 사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새벽에 비가 그친 뒤 찬 공기가 밀려와 오늘 아침 서울 최저기온이 4도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였다. 오늘 날씨는 중국 북부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낄 전망이다. 경기 남부와 충청도, 전라도는 오후까지 곳에 따라 산발적으로 5㎜ 안팎의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새벽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또 서해안을 포함한 해안 지역과 내륙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새벽까지 경기남부·강원남부·충청도 전북에 5~20㎜, 낮까지 중부내륙·전북내륙에 5㎜ 정도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기 순환이 원활해져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내일(30일)은 낮 기온도 오늘보다 더 내려가겠다. 들쑥날쑥한 기온 변화에 기온별 옷차림 잘 갖춰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추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 사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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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에 따라 보온성이 달라진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일교차가 더욱 극심해지는 가운데 세탁전문기업 월드크리닝이 정리한 '기온별 옷차림'표가 화제다.
월드크리닝이 제시한 표에 따르면 19도~17도 사이 일땐 얇은 니트, 맨투맨, 가디건, 청바지를 16도~12도의 온도일 땐 자켓, 가디건, 야상, 스타킹, 청바지, 면바지 등을 추천했다. 이어 11도~9도 일땐 자켓, 트렌치 코드, 야상, 니트, 청바지, 스타킹을 8도~5도 일땐 코트, 가죽가켓, 히트텍, 니트, 레깅스를 꼽았다. 4도 이하일 때는 패딩, 두꺼운 코트, 목도리, 기모제품 등을 권장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옷을 구매할 때 보온성을 따져보게 되는데 무조건 두껍거나 비싼 옷이 따뜻하다고 생각하기보다 소재를 구분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모, 퍼, 기모 안감 등은 공기 층을 갖게 해서 온도 전달과 유지가 쉽게 만들어 주는 것인데 우리 몸의 체온을 빼앗기지 않고 바람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보온이다.
보온성 소재 중 천연 털 소재는 모, 캐시미어 등이 있다. 모 코트나 의류를 선택할 때는 울이 80~90% 이상 함유되는 것을 고르도록 하며 울 마크를 확인해야 한다. 인도 카슈미르 지방의 캐시미어 염소의 털을 원료로 하는 캐시미어 소재는 울보다 가늘고 부드러우면서 가볍고 보온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앙고라는 탄력성이 좋고 광택이 풍부하지만 습기에 예민하고 구김살이 잘 생긴다.
합성소재인 폴라폴리스 원단은 재킷, 모자, 트레이닝복, 고성능 아웃도어 의류 등에 자주 사용되는데 패딩에 사용될 경우 충전재로 오리털, 부직포 등을 사용하지만 너무 무겁지 않은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인조가족은 보온성이 우수하고 눈, 비, 바람에도 강하다. 이를 토대로 만든 발열 내의를 입게되면 체온을 유지하거나 높여주지만 몸에서 수분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발연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보온 효과를 못느낄 수 있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목도리, 장갑, 부츠, 모자, 마스크 등의 소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