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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 증상인 두통(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지난 주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가을에서 초겨울로 넘어가는 문턱에 있다. 찬 바람 부는 계절, 뇌·심장·감기 등 질환을 앓는 환자가 증가한다. 다양한 질환 중 '조용히 찾아오는 살인자'라는 별칭의 뇌졸중을 알아봤다. 뇌졸중 전조증상과 합병증, 예방법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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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뇌 혈액 공급이 원활치 않으면 '뇌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뇌 질환은 전조증상으로 알아챌 수 있다. 언어(발음) 장애, 안면마비, 팔·다리저림, 시야 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구토, 편측마비 등이 뇌졸중 전조증상으로 꼽힌다. 심하게는 간질, 치매, 운동장애, 반신불수, 혼수상태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욕창, 요로 감염, 정맥 내 혈전증 등 뇌졸중 합병증도 발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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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증상인 두통(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뇌졸중, 뇌 질환은 중·장년층만의 질병은 아니다. 최근 30대 뇌졸중 환자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인 사망원인 3위인 뇌혈관 질환의 발생 분포를 보면 50대 약 23%, 70대 약 22%로 전체 연령대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주목할 부분은 30대 이하 환자도 약 9%나 있다는 사실. 과거 노년층에서 빈발하던 뇌 질환을 젊은 층도 조심해야 한다. 뇌졸중 재발률은 최대 40%에 달해 특히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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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건강 검진은 필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소리 없이 찾아오는 질병' 뇌졸중 예방 기본 수칙은 '주기적인 검진'이다. 아울러 규칙적인 운동 습관, 음주·흡연 자제 등은 필수. 한편, 이번 달부터 뇌 MRI 비용은 기존의 1/4 수준으로 낮아졌다. 뇌혈관 검사 등을 통해 뇌졸중을 비롯한 뇌 질환 검진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