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환경 보호, 내 반려동물부터! 친환경 반려인 되는 지름길

김성은 2018-10-26 00:00:00

환경 보호, 내 반려동물부터! 친환경 반려인 되는 지름길
▲돼지고기나 소고기보다는 닭고기나 생선 기반의 음식을 먹이면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다(출처=123RF)

환경오염으로 인해 기후 변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환경 보호는 비단 인간 생활에만 국한되서는 안 된다. 함께 평생을 사는 반려동물에게 들어가는 모든 물품에서도 보호자는 지속가능한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에 착수해야 한다. 가령 재활용이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환경 보호 외에도 반려동물의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것. 이와 관련해 친환경적인 보호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한다.

음식

채식주의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소고기나 돼지고기 생산 과정에서 동물의 쓰레기로 수로를 오염시키는데 많은 자원이 들어간다는 것을 잘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돼지고기나 소고기 대신 닭고기나 생선을 기반으로 한 음식을 먹이는 것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이외에도 생고기나 채소, 통곡물류도 많은 도움이 된다. 이러한 방법은 통조림 사료 및 사료를 만드는데 드는 포장 폐기물을 줄일 수 있어 더욱 좋다.

혹은 반려동물 사료 제품의 포장재를 재활용하는 것도 좋다. 가령 통조림 캔은 가장 쉽게 활용이 가능하며, 혹은 재활용된 플라스틱 건조식품 백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친환경적인 포장재를 활용하는 기업도 있어, 인터넷을 통해 환경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또한, 낱개 포장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 많은 양을 한 번에 사두는 것도 좋다.

배설물 용기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치우거나 담는 플라스틱 백 역시 좋지 않다. 플라스틱은 다시 재생되는데 무려 1000년이라는 시간이 걸리는, 가장 환경에 좋지 않은 소재다. 이 대신 재활용이 가능하거나 생분해되는 재질로 제작된 가방을 구입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다. 이런 소재의 가방은 보통 플라스틱 백에 비해 한 달만에 다시 교체해야 한다. 상표 라벨을 확인할 때 환경친화적인 종이로 만든 생분해성 혹은 퇴비화가 가능한지를 항상 살펴보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용 퇴비 용기를 직접 만들어도 좋다. 다만, 이 경우 대장균을 죽일 수 있는 충분한 열이 없기 때문에 별도의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환경 보호, 내 반려동물부터! 친환경 반려인 되는 지름길
▲장난감이나 액세서리, 그루밍 제품 등도 친환경적인 유기농 소재나 재활용 소재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출처=게티이미지)

장난감 및 액세서리

대다수의 플라스틱 장난감은 환경뿐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해를 끼칠 수 있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들은 약 48가지의 다양한 산업 화학 물질을 몸에 지니고 있는데, 이는 인간의 몸에서 발견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오염 물질은 플라스틱 장난감과 식품 포장, 반려동물용 샴푸 및 일부 의약품, 침구 및 카펫, 의류 등의 보존 호르몬에서 발견되는 발암 물질이다. 이러한 물질에 반려동물이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호르몬 문제나 암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유기농 재료나 지속가능한 재료로 만든 용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그루밍 제품

반려동물의 몸을 손질할 때는 항상 천연 재료를 선택하되 화학 약품은 피해야 한다. 동물과 환경에 안전하다고 입증된 성분으로 제작된 독성 없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이외에도 보호자가 직접 세제나 탈취제를 만들어 가정의 화학 물질 사용을 줄일 수도 있다. 또한, 허브나 유기농 제품도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종이 타월을 이용해 반려동물의 몸을 손질해주는 것으로, 만일 이런 방법이 불가능하다면 재사용이 가능한 개인용 수건을 이용하면 된다.

야생동물 보존 및 기부

천연자원보호협회에 따르면, 반려동물로 판매되는 일부 동물들은 보호 목록에 포함된 종들이 상당히 많다. 즉, 밀렵으로 인한 개체수 감소에 직면해있는 것이다. 또한 대다수는 외래종으로, 토종 동식물에게 해를 입힐 수도 있다. 정부기관의 허가를 받은 브리더를 통해 반려동물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혹은 동물보호소를 찾아 입양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다.

장난감이나 침대, 사료 그릇 등 더 이상 반려동물에게 필요가 없는 물품을 동물보호소에 기부하는 것도 좋다. 보호소의 비용을 줄여줄 뿐 아니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어 환경 보호에 큰 도움이 된다.

[팸타임스=김성은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