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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키워드] 50대 조현병 환자 흉기난동 10월에만 5번째…설현,행인 모두 당했다 조현병 증상, 원인, 대책

김유례 2018-10-26 00:00:00

[☞핫키워드] 50대 조현병 환자 흉기난동 10월에만 5번째…설현,행인 모두 당했다 조현병 증상, 원인, 대책
▲50대 남성이 지나가던 행인을 흉기로 찔렀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조현병 증상 치료 전력이 있는 50대 남성이 대낮에 지나가던 행인 2명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환자 2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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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26일 오전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50대 조현병 환자 흉기난동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마친 뒤 유치장에 입감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조현병으로 치료받은 전력이 있는 50대 남성으로 지난 25일 오전 11시 40분쯤 인천시 동구의 한 공원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옆을 지나던 B씨(67)의 왼쪽 목 부위를 1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은 B씨는 현재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이어 B씨의 10여m 뒤에서 걸어오던 C씨(37·여)도 A씨로부터 왼쪽 안면부를 1차례 찌르는 기습적인 공격을 받아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귀가한 상태다.

A씨는 범행 이후 자택으로 돌아와 흉기를 놔둔 뒤, 동네를 배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오전 12시 30분쯤 붙잡혔다. C씨는 경찰에서 "A씨가 아무런 이유 없이 앞에 가던 남자를 찌르고 다가와 갑자기 얼굴을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2년부터 올해 5월까지 조현병 증상으로 16년 간 정신병원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행동기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그는 경찰에서 "누군가 쫓아오는 것 같다"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6일 오전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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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은 만성 사고장애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조현병 증상과 원인

조현병은 환각, 망상, 행동이상 등이 나타나는 만성 사고장애다. 망상형 조현병, 혼란형 조현병, 긴장형 조현병 등의 유형으로 나뉠 수 있다. 조현병 증상은 동일한 특성을 가진 질병이 아니라 유전적 소인, 생화학적 기능장애, 생리적 요인, 스트레스 등의 변수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병 환자의 가장 큰 특징은 망상이 대부분인데 이들은 자신이 믿고 싶은 것은 극단적으로 믿고 의심하고자하는 것은 극단적으로 의심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이 체계적인 형태로 굳어버린다.

10월 조현병 환자 사건 사고

지난 3월에 경기도 용인시 구갈주민센터에서는 난방 보조금을 늦게 줬다며 공부원에게 조현병 환자가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최씨는 구갈동으로 전입하는 과정에서 제출서류를 제대로 갖추지 못해 난방비 보조금 5만원을 늦게 지급받게 됐다는 얘기를 듣고 A씨에게 항의하다 흉기를 휘둘렀다. 최씨는 정신장애 3급 판정을 받은 조현병 환자였으나 재판부는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딸이 사귀던 남자친구에 의해 목이 졸려 사망했다고 호소한 하는 글이 올라왔다. 피해자의 아빠는 "딸을 죽인 가해자가 조현병으로 인한 심신미약 감형을 주장하고 있다"며 "가해자의 정당한 처벌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근 그룹 AOA 설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음란 영상과 사회관계망 메시지를 계속해서 본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은 조현정동장애를 앓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조현병 증상에 조증이나 우울증과 같은 기분장애 증상이 합쳐진 정신질환이다.

지난 5일에는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한 아파트에서 20대 조현병 환자가 어머니 B(55)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여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의 가해자 A씨는 경찰에서 "정신 질환이 있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범행을 어떻게 하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네티즌들은 "길거리를 돌아다니기만 해도 사고가 나니 어떻게 나갈 수 있겠냐 " "잠재적 살인자들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한다" "법을 강화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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