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키는 다육식물 산세베리아의 한 종류이다. 아프리카 동부가 원산지이다. 미항공우주국 나사에서 발표한 공기정화식물 순위에서 27위를 한 산세베리아보다 3배 이상의 공기정화효과를 가지고 있다. 특히 유독가스나 포름알데히드 같은 독성물질을 흡수하고, 미세먼지까지 정화시키는 능력이 있다. 많은 양의 음이온을 방출해 불면증을 해소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전자파 차단 효과까지 있어 사무실에서도 많이 놓는 식물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스투키는 실린드리카의 줄기를 자른 뒤 뿌리를 내리게 한 것으로 삽목형이라 더 이상 생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번식을 해 새 순이 돋을 때가 있는 데, 이 새순이 어느정도 자랐을 때쯤 다른 화분에 옮겨심어 키우면 잘 자라는 스투키를 볼 수 있다. 물도 한달에 한번 물을 주고 그늘에 놓으면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도 잘 자란다. 하지만 더욱 쑥쑥 자라는 스투키를 보고 싶다면 햇볕에 두고 일주일에 한번 꼴로 물을 더 자주 주면 된다.
아레카 야자는 가시가 없는 야자의 일종으로, 수십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황록색의 줄기가 비교적 가늘고 매끄럽다. 또한 깃털 형태로 넓게 퍼지는 잎이 이국적인 느낌을 주어 실내 인테리어로도 인기가 많다. 아레카 야자는 나사가 인정한 공기정화식물로 그 효능이 가습기를 대신할 정도로 증산량이 뛰어나다고 한다. 하지만 강한 직사광선이나 건조한 공기에 취약하다고 하니 유의해야한다. 주변에 흡연자가 있다면 보스턴 고사리를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스턴고사리는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좋은 식물로, 담배 연기 제거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팸타임스=김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