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은 깨의 잎사귀 중 들깨의 잎사귀를 식품으로 일컫는 말이다. 들깨는 기름을 짜기 위해 재배 되는 작물로 생육하는 동안 잎을 수확하여 식용으로 먹는 것이 깻잎이다. 원산지는 동남아시아로 추정하면서 한국과 중국에서 재배하며 다른 나라에서는 거의 재배되지 않는다. 유기질이 풍부한 토양을 택하여 연중 재배가 가능하고 집에서 재배를 원할 때에는 3월에서 5월 사이에 파종하는 것이 관리하기 좋다. 비닐하우스에서 고소득을 올리는 작물로 자리잡아 유기농산물로 생산량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각종 성인병을 예방시켜주는 비타민 가득한 깻잎

철분이 시금치의 2배 이상을 함유한 깻잎은 칼슘과 같은 무기질과 비타민A,C도 풍부하여 영양가도 높다. 엽록소는 식욕부진이나 설사와 변비 같은 위장 장애에 효과가 있고 혈액을 응고시켜주며 암과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깻잎을 고를 때에는 윤기가 흐르고 줄기가 옅은 초록색으로 솜털 같은 잔가시가 까실까실하고 가장자리기 윤곽이 뚜렷한 것이 좋다. 검은 구멍이 나있는 깻잎은 오래 보관한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쓴 깻잎보다는 여린 어린 잎을 선호하는 깻잎

나물에 이용할 경우 다 자란 깻잎을 쓰면 쓴 맛이나 어린 줄기에 달린 작은 잎을 쓴다. 날것으로 쌈을 즐기기도 하지만 향이 강해 장아찌를 담아 일년 내내 든든한 밑반잔이 되기도한다 깻잎장아찌를 만들때에는 깻잎과 간장, 마늘, 물엿과 멸치국물만 있으면 된다. 깻잎을 씻고 마늘을 편으로썰어준 뒤 멸치국물에 간장을 넣고 끓인 뒤 마늘과 물엿을 넣어 끓인 뒤 식혀준다. 용기에 깻잎을 넣고 식은 간장을 부어 이틀간 숙성 후 간장만 따로 끓여 식힌 뒤 다시 부어주면 된다.

[팸타임스=김남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