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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떠나는 여행과 휴가지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출처=픽사베이) |
여름이 가고 선선한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주변의 산들은 단풍으로 물들고 하늘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즉, 온 가족이 다함께 여행을 가기에 딱 좋은 시간이 돌아온 것이다. 아이들도 모처럼 학교 수업에서 벗어나 재밌고 모험이 넘치는 여행을 떠나기에 매우 제격이다.
휴가는 단지 여행을 가는 행위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학교가 정기적으로 소풍이나 캠프를 계획하고, 가정에서도 일년에 몇 번씩 휴가 시간을 갖는 이유이기도 하다. 맞벌이 부부라면 그동안 저축했던 자금을 모아 이 시기에 자녀와 가치있는 시간에 쓰는 것도 매우 이상적일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 구성원들 모두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직장이나 학교에서 지속됐던 모든 작업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무턱대고 여행을 떠나기보다는, 먼저 휴가의 계획을 차질 없이 세우고 잘 짜여졌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계획을 세웠다고 해도, 막상 휴가지에서 예기치않았던 일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녀가 한 명 이상이라면, 부모의 일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이에 중요한 핵심 사항을 놓치지 않도록 미리 목록을 만들거나 기타 대비 방안을 통해 철저히 여행 계획을 세우고 검토할 수 있어야 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떠나는 여행, 그리고 거기서 같이 보내는 시간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 이는 자라서도 마음속에 남아있는 추억이 될 수 있으며, 영원토록 가슴속에 새겨지는 기억이다. 또한, 이는 아이에게 행복하고 좋은 호르몬을 더 많이 분비시킬 수 있으며, 뇌가 신체적으로 새로운 장소와 사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발달력을 강화시킬 수도 있다. 새롭고 재밌는 환경은 아이들의 뇌가 빨리 발달하고, 아이들을 둘러싼 모든 것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해준다.
휴가는 또한, 부모에게도 인생에서 원하는 다른 것들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가령 새로운 경력을 쌓거나 새로운 취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스트레스와 일상에서의 걱정이나 근심에 대해서는 잠시 잊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가장 바람직한 행동이다. 향후 아름다웠던 기억을 만드는데도 좋은 방법이 된다.
그러나 고려해야할 사항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일단 가족 여행을 자주 가지 않은 초보 단계의 부모라면, 예산이 가장 우선순위로 둬야 한다. 그러나 가족 여행에 매우 큰 돈을 쓸 필요는 없다. 큰 비용이 들지 않는 휴가지도 많은데, 가령 국립 공원이나 동물원, 혹은 무료 입장이 가능한 문화 유적지를 찾아가는 것이다. 아니면 인터넷으로 할인된 가격을 제시하는 여행사를 통해 특별한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가능하면 가족에게 모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곳을 선택하거나 혹은 값이 싼 패키지 여행을 구매해도 좋다. 또한,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 등 성수기를 피해 비수기를 이용하면 더욱 금액은 내려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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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은 특히 아이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다(출처=픽사베이) |
먼저 해외 여행이라면 여권의 유효기간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모른채로 예약했다가 나중에 여권 만료를 파악했다면 출국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는 곧 돈 낭비로 이어진다. 또한, 현지에서 여권을 잃어버릴 경우를 대비해 사본을 마련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황금같은 기회를 더욱 잘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면저 떠나기 전 몇 가지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휴가지에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도 미리 확인해봐야 한다. 특히 어린 유아나 어린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이는 급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모유 수유 센터나 놀이터, 유아용 침대 및 의자 등의 편의 시설로 아이가 여행하는 동안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만일 걷지도 못하는 아주 어린 아이라면 가능한 튼튼한 유모차를 가져가는 것도 좋다.
공항에서 부칠 수화물과 별도로, 기내에 가지고갈 수 있는 가방에 아이들의 옷이나 기타 필수품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오랫동안 여행하는 경우, 시차로 인한 피로가 문제가 될 수 있어, 도착 시간한 이후에는 바로 이동하지 않고 저녁 시간까지 머무는 것도 좋다. 이는 시차로 인한 피로감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휴가지에 필요없는 물건까지 너무 많이 가지고 갈 필요는 없다. 이는 육체적인 피로감만 쌓을 수 있어 되도록이면 필요한 물품만 간추리는 것이 현명하다.
[팸타임스=이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