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이라는 말은 지리적 개념으로 나온 말이 아닌 서유럽과 관계에서 역사적으로나 정치적 관점으로 생겨났다. 지역적 범위고 일정하지 않으며 민족적으로나 문화적, 종교적 측면의 이질성이 강하다. 역사적으로 1차 세계대전 후 동유럽 각국이 독립하면서 소국의 공통된 인식을 가졌다. 사회주의 체제로 이행한 유럽 국가들의 정치적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정치적 의미의 동유럽은 사라지고 지역적 개념만 남아있는데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불가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알바니아 등이 속한다.
동유럽은 동쪽에 있는 유럽이기도 하지만 서유럽과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도 있다. 유럽을 지배했던 합스부르크 왕가가 문화와 예술에 대한 관심이 많아 문화가 도도하면서도 우아하다. 헝가리는 동양인의 후예인 마자르 족이 세운 나라이다. 동유럽 공산주의 국가들 중 가장 먼저 개방한 나라로 수도인 부다페스트는 도나우 강을 두고 왕궁이 있는 부다지역과 서민이 사는 페스트 지역으로 나뉜다. 폴란드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바르샤바 역사 지구가 있다.
체코는 천년의 역사를 간진한 프라하는 고딕 양식의 신앙심을 보여주는 틴 성당이 아름다운 성당으로 알려져 있다. 프라하 성의 아름다운 야경과 나무 인형극 또한 체코의 볼거리이다. 루마니아는 드라큘라로 유명하며 시가쇼아라는 흑색교회가 있는데 합스부르크 왕가 습격으로 화재가나 교회 벽이 시커멓게 그을려 뒨 후 생긴 이름이다. 드라큘라 성으로 알려져 있지만 블라드 체페쉬와 아무 상관이 없으며 방이 440개나 되며 가장꼭대기는 영주의 방이다.
[팸타임스=정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