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링가는 인도 북부지역에서 자란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모링가 효능과 잎, 씨앗, 열매 등 먹는 방법이 가지각색인 모링가의 인기가 뜨겁다.

모링가란

모링가란 인도 히말라야에서 자라는 나무로 300여 가지 질병을 치료한다고 알려진 녹황색 엽록소 식물이다. 일명 '신비의 나무'로 최근 많은 매체를 통해 모랑가의 효능, 모링가 영양소가 공개되면서 건강 식품으로 주목을 받았고 과거 타임스 10대 푸드에도 선정된 적이 있다.

▲모링가는 열매, 잎, 씨앗 등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모링가 먹는 법

모링가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모링가의 잎과 씨앗 등을 분말로 해서 사용한다. 모링가 분말은 식사 대용으로 우유, 두유, 주스 등에 섞어 먹을 수 있고 또는 떡, 빵을 만들거나 샐러드 위에 또는 밥을 지을 때 넣어도 좋다.

모링가 잎효능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잎을 말려 차로 섭취하는 게 일반적이다. 물이 끓으면 뚜껑을 열어 한 김이 나간 후 차 잎을 넣고 끓인 물을 따라 우려내 마시면 단맛, 매운맛, 신맛, 떫은 맛 등 모링가의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모링가 열매효능은 뛰어나나 다만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열매는 껍질을 까서 먹거나 물과 하루 5~10알 정도를 나눠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처음 먹을 경우 2~3알씩 섭취하고 일주일이 지난 후에 양을 서서히 늘려야 한다.

모링가 씨앗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2L당 20g을 준비하면 된다. 중간 불로 끓이다가 약불로 줄여 30분을 더 끓여준 뒤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식수처럼 꾸준히 마셔주는 것이 좋다.

▲모링가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모링가 효능

잎 속에는 당뇨를 예방하고 당을 떨어트리는 아스코르빈산이라는 성분과 아연 성분이 풍부하다. 아울러 체내에 아연이 많아지면 췌장의 베타세포를 복원하고 원활한 인슐린 분비를 도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또 모링가에는 파이토 케미컬 약 50여종, 비타민 9종, 미네랄 10종 등 총 112개의 영양 성분이 들어 있어 '영양의 보고'라고 부른다. 특히 모링가는 몸속에 독소를 빼내는데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링가의 칼슘은 우유의 17배이며, 시금치의 25배에 달하는 엽산, 오렌지의 7배가 넘는 비타민c가 함유됐다. 특히 단백질도 계란의 4배이다. 그밖에 식이섬유가 상추의 28배이고 칼륨은 바나나의 3배 철분은 자두의 82배를 포함하고 있다.

모링가 부작용

다른 식품과 달리 모링가는 부작용이 많은 편이다. 우선 과하게 섭취할 경우 자궁 근수축 증상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임산부는 주의해서 먹는 것이 좋으며, 개인에 따라 설사 현상이 생길 수도 있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