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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모 돌볼 때 고려해야 할 점

김아연 2018-10-25 00:00:00

노부모 돌볼 때 고려해야 할 점
▲우리는 부모를 돌봐야 한다(출처=123RF)

일부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지 모르겠으나, 노화는 모든 사람의 삶의 일부이며 누구에게든 닥칠 문제다. 대부분 일상의 여러 일을 처리하느라 바쁜 탓에 노화를 잊고 있지만, 조금씩 성장하고 나이를 먹는다. 가끔은 '우리'를 포함한 우리 주변의 모든 이들 또한 나이를 먹고 있다는 사실을 잊곤 한다. 특히 노화의 신호는 우리 부모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부모가 나이가 들면서 자녀에게 필요한 도움을 기대하는 것은 전혀 지나치지 않다. 만약 부모의 노후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면 힘겨운 상황이 될 수 있다.

스마트리빙에 따르면 대부분의 나이든 부모의 자녀들은 부모에게 40시간 이상을 할애한다. 돌보는 것뿐만 아니라 부모가 필요로 하는 것을 많이 제공하는데, 이는 건강, 감정, 그리고 신체적 필요가 될 수 있다. 특히 자기 가족을 꾸리고 있는 상태에서 부모를 돌봐야 하는 사람이라면 매우 지칠 수 있다. 더 나아가 신체적 능력이 감퇴하는 나이든 부모는 돌보는 데 드는 노력이 두 배로 든다. 실제로 이러한 돌봄은 다른 정규직 직업과 다를 게 없이 여겨질 수 있다. 모든 게 완벽한 여건에 놓여 있음을 확인하고 실수를 피하기 위해 모든 움직임을 계산해야 한다.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나이든 부모를 돌보는 데 있어 고려해야 할 점은 많다. 우리가 일과 활동을 관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이든 부모를 돌보는 것은 부모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가 두 배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을 뜻한다. 돌봄 서비스 직원이 왕래하거나 상주하도록 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 어떤 것도 자식이 돌보는 것만 못 할 것이다.

기본 생활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에이징플레이스(Agingplace)에 따르면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음식물 섭취, 이동, 개인위생, 화장실 사용 등이 있다. 신체적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은 장애와 불편함 때문에 기본 생활을 처리하기가 조금 더 어렵다. 경제적으로 가능하다면, 부모가 일상생활을 편히 할 수 있도록 도구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전문가 혹은 의학 전문가와 상담한다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노부모 돌볼 때 고려해야 할 점
▲부모를 자주 찾아뵙는 것이 우선이다(출처=123RF)

생활 방식에 있어서, 일부는 나이든 부모와 한집에서 생활하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는 오로지 부모 중 한 명만 살아 있고, 현재 독거 중이라면 가능하다. 또는 부모와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것도 좋은데, 그래야 쉽게 방문해서 부모가 필요로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많은 지역에서 요양원이 번성하고 있다. 자식들이 부모를 부양할 수 없거나 너무 바빠서 부양할 수 없는 경우, 노인들을 상대로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커뮤니티에 더 가깝다. 같은 부지 내에 다른 노인들이 살기 때문에 쓸쓸함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점이라면 비용이 꽤 많이 들 수 있으며, 대부분 부모가 낯선 간병인에게 돌봄 서비스를 받는 경우 버려졌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요양원은 찬반 의견이 있지만, 나이 들어가는 부모에게 제일 나은 선택이라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노부모 돌볼 때 고려해야 할 점
▲시간이 별로 없다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라(출처=123RF)

나이 들어가는 부모에게 있어 가장 어려운 요인 중 하나가 경제적 능력이다. 물론 수년 동안 일한 대가로 받는 연금이 있겠으나,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미래의 자금 가치는 지금보다 떨어질 것이다. 게다가 연금만으로 노후를 생활하기에는 충분치 않다. 실제로 부모가 여생을 편히 보낼 수 있도록 금전적인 도움을 주는 자녀들도 있다.

가능하다면 당신의 나이든 부모를 어떻게 모실 것인지에 대해 스스로 연구를 해보는 게 좋다. 시간이 별로 없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해라. 인터넷에 굉장히 많은 그룹이 있으며, 나이든 부모를 모시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커뮤니티도 있다.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매우 유의미한 시간이 될 수 있다.

[팸타임스=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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