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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관광지서 용인형 포켓몬 즐긴다

김진아 2016-09-06 00:00:00

[FAM타임스=한정아 기자] 앞으로 경기 용인시 주요 관광지에서 '포켓몬 고'처럼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시는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어메이징 용인(Amazing YONGIN)' 관광콘텐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발표했다.

어메이징 용인은 용인시 관광자원에 증강현실 기술을 덧입혀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다.

증강현실은 눈으로 보는 현실 세계에 가상의 이미지를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로, 최근 이를 기반으로 한 게임 '포켓몬 고'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위치정보시스템(GPS)이 필수인 기술이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학과에서 자부담으로 게임 및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시가 신규 캐릭터 등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 및 프로그램 유지 관리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2018년 말까지 5200만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농촌테마파크, 자연휴양림을 표본으로 증강현실 기반 게임을 개발할 방침이다. 게임은 방문객이 스마트폰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관광지 곳곳을 돌아보며 각종 캐릭터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예산이 수반되는 협약은 시의회 동의를 받도록 한 '용인시 업무제휴와 협약 관한 조례'에 따라 시의회에 '어메이징 용인 관광콘텐츠사업 업무협약 동의안'을 제출했다.

시는 이 동의안이 시의회에서 통과되면 3자간 협약을 맺고 10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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