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이유를 알 수 없는 피부가려움증이 생길 때가 있다. 벌레 물린 곳이나 딱지 앉은 곳이 아닌 다른 피부가 간지러워 온다면 어떤 이유가 있을지 알아보는 것이 좋다. 피부가려움증은 소양감이라고도 하며, 다양한 질환에 있어 나타날 수 있다.

피부가려움증의 원인

두드러기나 피부의 악성림프종, 피부 건조증 등에서 일어날 수 있으며 만성 신부전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도 피부가 가려워질 수 있다. 혹은 담도 경화증이나 간경화 등의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몸이가려워요'라고 호소하는 경우가 흔하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을 때에도 얼굴피부가려움증이 나타나게 될 수 있다.
특히 간지러움과 함께 구진과 홍반, 붓기를 관찰할 수 있는 습진 환자도 피부가려움증을 자주 호소하게 되는데, 습진이 만성화되면 피부가 두꺼워지며 색소가 침착되기 때문에 일찍이 치료하는것이 좋다. 피부가려움증을 발생시킬 수 있는 두드러기는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함에 따라 일시적으로 혈장성분이 조직 내에 축적되는것을 의미하며 피부가 부풀어 오르며 피부가려움증도 함께 발생하게 된다. 대부분은 24시간 내에 피부가려움증과 피부 발진이 사라지지만, 피부가려움증과 함께 가슴이 답답하거나 혀나 얼굴 부분에 부종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피부가려움증치료방법은?

피부가려움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부곰팡이균 등의 피부가려움증원인을 찾는것이 먼저이다. 피부가려움증이 일어난 경우에는 칼라민 로션이나 1% 멘톨 로션으로 피부를 시원하게 해주는것이 좋다. 또한 자극적인 옷과 침구를 사용하지 않고 가능하면 가볍고 얇은 소재의 옷을 입는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카페인과 음주 행위, 탄산음료는 가려움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것이 좋다. 피부가려움증이 나타난다고 하여 너무 자주 씻는 행위도 피부가 간지러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는것이 좋다. 더불어 0.5~1%의 페놀 로션은 국소 마취제로써 가려움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감각신경 말단에 위치한 신경펩티드를 감소하는 역할을 하는 피부가려움증약 캡사이신 연고를 사용한다. 한편, 경구약으로써의 피부가려움증치료는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한다.

[팸타임스=신효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