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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독도의 날' 광화문광장 행사·기념식, 독도가 우리 땅인 역사적 이유 등 알아보기 

김현지 2018-10-24 00:00:00

오늘(25일) '독도의 날' 광화문광장 행사·기념식, 독도가 우리 땅인 역사적 이유 등 알아보기 
▲독도(출처=게티이미지뱅크)

독도 분쟁의 역사는 현재 진행형이다.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에 있는 작은 섬을 두고 일본은 자국의 영토임을 주장해왔다. 역사적·지리적 근거에서 독도는 한반도 영토 부속 도서였다. 이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여러 행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독도의 날'도 그중 하나다. 오늘(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관련 정보를 간략하게 정리했다.

오늘(25일) '독도의 날' 광화문광장 행사·기념식, 독도가 우리 땅인 역사적 이유 등 알아보기 
▲독도(출처=게티이미지뱅크)

'매년 10월 25일은 독도의 날' 배경, 역사 알아보기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했다. 대한제국칙령 제41호에 이런 내용이 담겼다. '독도의 날'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지난 2000년 민간단체 독도수호대가 '독도의 날'을 지정했다. 2005년부터 국가기념일 제정을 위한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국회 법안 제출 이후 2010년 독도의 날이 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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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독도의 날 행사·기념식·축제 종류는?…독도사랑 플래시몹, 기획전 등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독도의 날' 기념식·음악 축제 등이 개최된다. 오전 10시 독도 음악제를 시작으로 오후 2시 기념식·표창, 오후 5시 대한민국 국제 음악축제 등이 진행된다. 광화문광장에서 국악, 합창단 공연, 연주 등 풍성한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다. 경북 안동역 광장에서는 '독도사랑 플래시몹'이, 경기도 의왕시에서는 '독도의 날 기념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기획전은 오는 12월 6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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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가 국내 땅인 역사적 이유(출처=외교부 독도홈페이지)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 1…역사적 고증 넘쳐

독도가 우리 땅인 역사적 증거는 차고 넘친다. 512년 울릉도에 있던 우산국(지금의 독도 영토도 포함)은 신라에 복속됐다. 지증왕 13년 시기 일이다. <세종실록>에서는 독도와 울릉도가 강원도 울진현에 속한 두 섬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1696년 안용복이 울릉도에 어업 온 일본 어선을 추격한 일화도 유명하다. 이때 안용복이 오일본 오키섬 관리자에게 '독도와 울릉도가 조선령'이라고 진술한 기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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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위치(출처=외교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 독도' 동영상 캡처)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 2…독도 위치와 칙령 발표 시기

고종의 대한제국 칙령 41호 발표 연도는 1900년. 일본이 발표한 1905년보다 5년이나 빠르다. 독도 위치 역시 우리나라 영토와 더 가깝다. 울릉도에서 독도 거리는 87.4km, 독도에서 일본 오키섬 거리는 157.5km다. 특히 국제적으로도 독도의 한국 영토를 인정한 기록이 있다. 1946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뒤 일본의 통치 행정 범위에서 독도가 제외됐다. 연합국 최고사령관 각서 제677호의 내용이다.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등 독도의 한국 영토를 인정하는 증거가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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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출처=게티이미지뱅크

독도 방문 계획·항의 이어져…'다케시마의 날' 선포 이유, 독도 가치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독도를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정부는 강력 반발했다. 앞서 한국 대통령 등 인사들이 독도에 방문한 당시에도 일본의 항의는 거셌다. 일본이 독도에 민감한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은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일본 제국 시네마현으로 편입 고시한 것을 기념한다며 2005년 '다케시마의 날'을 지정했다.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목적은 '독도의 경제적 가치'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독도 주변 해역에는 '하이트레이트'라는 에너지자원이 있다. 천연가스가 얼음과 같은 형태로 고체가 된 상태다. 하이트레이트 존재는 석유 매장 가능성을 높인다. 아울러 독도는 한류와 난류가 교차해, 풍부한 어장을 형성한다. 철새 이동 경로의 중간 피난처 등 환경적 가치 역시 평가할 수 없다고 한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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