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하는 운동이 격하거나 무리가 된다면 오히려 몸에 상처를 입힐 수 있다. 때문에 운동 중 발생하는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운동을 시작해야 하며 너무 서두르거나 반복되는 동작을 연속적으로 하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운동 습관은 통증과 부상을 유발하기 쉽기 때문이다. 많은 분들이 무릎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데 부위에 따라 질환명이 달라진다. 부위별로 질환이 달라지는 무릎 통증에 대해 소개한다.
무릎을 가운데로 모았을 때 맞닿지 않는 방향을 무릎의 바깥쪽이라고 하는데 이쪽에 통증이 있다면 이는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다. 무릎 바깥쪽의 신경과 허리의 신경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 허리쪽의 신경이 늘리면 무릎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허리 디스크가 있는 경우는 척추 근육을 경직시켜 골반근육을 수축시키면 무릎 관절에까지 무리를 준다. 복부 근육의 약화는 골반과 무릎쪽의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다리가 부어오르는 느낌과 함께 통증이 있으면 허리에 문제가 있다.
양 다리를 모았을 때 맞닿는 안쪽의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면 이는 무릎 내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무릎뼈에 문제가 있거나 무릎 관절염일 가능성이 있다. 바깥쪽과 비교해 무릎 안쪽은 마모가 더욱 잘 되는 편이다. 이러한 이유로 노인들은 안쪽 무릎의 관절이 닳아 다리가 휘게 된다. 무릎 관절염은 집안 청소 등 가사일을 반복적으로 하는 중년 여성에게 더욱 잘 나타난다. 또한 비만이거나 무리한 운동으로 연골 및 인대가 손상된 경우도 무릎 관절염이 발생 한다.
[팸타임스=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