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은 별다른 특징이 없어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지방간 증상은 별다른 특징이 없어 알아차리기 어렵다. 하지만 지방간은 간 손상의 시작이고 간은 우리 인체에서 독소와 노폐물을 해독하고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등 500여가지의 역할을 한다. 지방간 치료법과 기방간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지방간은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지방간이란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한국인의 약 33%가 지방간 환자로 알려진다. 간에 지방이 차지하는 정상비율은5%인데 이보다 더 많아진 것을 지방간이라고 한다. 지방간은 크게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질환에 의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뉜다. 비만, 높은 콜레스테롤 및 고혈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방간은 식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특히 한국인의 경우 술을 즐겨 마시기 때문에 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기기 쉽다.

▲지방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식이조절과 운동이 필수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지방간 증상

지방간이 있을 경우 △피로감 △복부팽창 △소변 및 피부색 변화 등을 비롯해 오른쪽 윗배에서 불편함과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을 꼭 지방간 때문이라고 말하기 어렵고 특히 간은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장기이기 때문에 방치되는 경우가 잦다.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과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만약 지방간을 치료하지 않으면 지방간염, 간경변증을 거쳐 간암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간 치료법, 지방간에 좋은 음식

알코올성 지방간은 금주, 절주가 필요하다. 남성은 하루 네 잔, 여성은 하루 두 잔 이하로 술을 마셔야 간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에는 음식과 운동이 중요하다. 비만, 당뇨병의 원인이 되는 고열량, 고지방 음식을 비롯해 밀가루와 백설탕이 포함된 정제 식품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저탄수화물, 저지방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또 적절한 운동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당뇨병이나 이상지질혈증이 있으면 해당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에도 약이나 수술에 의존하기보다는 체중 감량, 식사조절, 운동에 힘써야 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간질환 전문의를 찾아가서 진찰받고,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