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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이 발생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지난 14일 발생한 서울 강서 PC방 살인 사건이 시간이 지날수록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강서구 살인 피의자 김성수는 강서구 pc방 피해자 알바생 얼굴, 목, 손 등을 약 30회나 찌르는 잔인한 살인 행위로 비난받고 있다. 당시 피해자를 담당했던 이대 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임상조교수 남궁인 의사가 개인 블로그에 신씨의 당시 상태와 상황을 자세히 올려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19일 그가 올린 글에는 "당연히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위해서였고, 알리기에는 공공의 이익이 없다고 생각했다. 또한 사망 이후의 일은 내가 할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 아침 이후로 혼자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으며 지냈다…" 라며 당시 잔혹한 살해 현장을 떠오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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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 김씨의 살해도구는 칼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이어 김성수 얼굴과 신상이 공개돼 김성수 동창 증언, 김성수 졸업사진 등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렸다. 김성수는 언론 인터뷰에서 덤덤한 태도로 동생 공범 사실을 부인했고 김성수 가족들은 경찰에 우울증진단서를 제출했다. 김씨의 우울증, 분노조절장애 등이 심신미약으로 감형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우려 여론도 높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강서구 피시방 살인 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 청원글에는 10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참여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김성수 동생이 경찰에 1차 신고를 해 도착한 경찰들이 김씨를 집으로 돌려보냈지만 집에서 흉기를 꺼내 다시 PC방으로 향해 신씨를 살해했다. 살해 목격자들의 신고로 경찰이 다시 도착했을 때는 이미 신씨가 목숨을 잃은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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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해자 아버지는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 모델지망생이었던 아들이 다음날 정규직으로 취직돼 출근 예정이었다며 가슴 아파 했다. 아들의 심폐소생술 현장에서도 손 한 번 잡아주지 못해 괴로워 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하늘나라 가서라도 멋진 모델 한 번 되어보라고…"라 말해 국민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 '강서구 PC방 사건' 비롯해 '김포 맘카페 사건', '구하라 사건', '강서구 40대 여성 피살' 등 국민청원이 진행되고 있다.
[팸타임스=유화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