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신경은 그물망처럼 서로 연결되어 굉장히 복잡하고 정교한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상호유기적으로 연관되어지는 신경세포들은 신경계로서 작용하여 인체의 외부 자극을 받아들이고 뇌로 전달하여 반응과 학습을 유도한다. 이는 굉장히 즉각적이고 빠른 기작으로서 인체의 항상성 유지 등 생존에 필요한 생물학적 차원에서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가진다. 이러한 신경계는 너무나도 복잡하여 현대 의료기술로도 정확하게 모든 것을 파악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신경계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생기는 신경질환은 그 명확한 원인을 규명짓지 못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치료방법도 뚜렷하지가 못하다.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 중 하나인 파킨슨 병은 1817년 처음으로 제임스 파킨슨 이라는 영국 의사가 이름을 붙이면서 알려지게 되었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 근육 경직과 자세 불안정, 손 떨림 등의 특징적인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떨림 마비라는 이름으로 처음에 달려지게 되었다.대부분 나이와 관련되어 천천히 진행되는 양상을 보이고 불치 병과 같이 여겨지는 병이다. 대체로 파킨슨 병, 파킨슨 증후군, 비전형적 파킨슨 증후군, 이차성 파킨슨 증후군 등으로 혼재되어 불리운다.
신경질환은 증상을 중심으로 진단을 내리게 되는데 병력 청취를 기반으로 진단을 하게 된다. 실제로 파킨슨 병을 확진하기 위한 혈액 검사 혹은 뇌영상 기술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병증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파킨슨 병의 주요 4대 증상으로는 부동자세일 때 나타나는 떨림과 운동 완서, 자세 불안정과 강직이다. 이 증상이 모두 동시에 발현되는 경우도 있지만 초기 증상에서는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팸타임스=최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