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성형외과 공식 학회지인 미용 수술 저널(Aesthetic Surgery Journal)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수면 중 얼굴에 가해지는 압력, 장력, 전단력은 옆으로 자거나 엎드려 자는 동안 안면 왜곡을 발생시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얼굴 주름이 심화된다고 한다. 이렇게 수면 중 외부적인 요소로 인해 발생되는 주름을 '수면주름'이라 통칭한다.
특히 옆으로 자거나 엎드려 잘 때 수면주름이 더 심각하게 발생하게 되는데 문제는 수면 자세는 무의식이 결정한다는 것이다. 수면을 시작할 때 똑바로 누워 자더라도 수면 중 무의식 적으로 평균 20회정도를 자세를 바꾸게 되는데 가장 많이 나타나는 자세가 옆으로 눕는 자세라는 것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렇게 밤새 얼굴이 눌린 채로 발생된 '수면주름'은 일반적으로 노화나 얼굴표정으로 생기는 주름과는 달리 보톡스와 필러와 같은 시술로 해결되지 않는다고 한다.
ASAPS 회원이자 본 논문의 대표 저자인 Goesel Anson(MD, FACS)은 '수면주름'을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은 수면 시 주름이 발생하지 않는 자세로 자는 것인데 이는 무의식이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지로 해결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한다.
이에 최근 수면 중 얼굴 주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베개가 출시되어 화제다. 일명 '얼굴주름예방베개'로 불리는 '페이스리프트필로우'란 제품은 미국 성형외과 의사가 직접 개발한 기능성 베개로 수면 중 주름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미국특허를 획득한 제품이다. 옆으로 누웠을 때 귀를 위한 공간을 주어 베개에 짓눌리는 얼굴의 압력을 분산시켜 뺨과 턱, 눈가에 수면주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페이스리프트필로우 관계자 말에 따르면 "현재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통해 활발히 판매가 되고 있지만 곧 홈쇼핑 런칭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수면주름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고 예방하고자 한다면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팸타임스=권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