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뭇가사리는 해조류의 일종으로 남해안에서 생산된 것을 최고로 친다. 대채로 5~6월에 생육하며 4~6월에 채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뭇가사리는 특히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많이 섭취하는 음식으로 고춧가루를 이용하여 무침으로 만들어 먹거나 콩국물을 부어서 먹기도 한다. 우뭇가사리는 한천의 원료로 쓰이기도 하며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특히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외에도 우뭇가사리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우뭇가사리의 효능과 무침요리 레시피를 알아보자.
![]() |
▲우뭇가사리는 요오드 함량이 높아 중금속을 외부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우뭇가사리의 효능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바로 다이어트이다. 우뭇가사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으며 미네랄과 요오드, 칼륨 또한 풍부하게 들어있어 영양보충을 하기에도 적합하다. 우뭇가사리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혈관 안에 있는 휴해한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 혈액순환을 돕고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요오드 함량이 높은 우뭇가사리는 중금속을 외부로 배출시키고 갑상선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카라지난 성분이 항암 작용에 효과적이다.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갈증해소에 도움이 되는데, 이는 여름철 특히 우뭇가사리 콩물을 찾게되는 이유 증 하나이다. 이 외에도 우뭇가사리는 칼슘, 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비만을 예방하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우뭇가사리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는 음식이다. 때문에 아랫배가 차갑거나 찬 체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 소화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을 섭취 시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임산부가 우뭇가사리를 섭취할 경우 태아의 체중이 늘지 않는 부작용이 따를 수 있으니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 |
▲우뭇가사리 무침은 간단히 만들 수 있으며 여름철 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우뭇가사리 무침은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준비 재료는 우뭇가사리와 오이, 깨, 간장, 설탕, 식초, 고춧가루, 다진마늘 등이다. 먼저 준비한 우뭇가사리를 체에 받쳐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해준다. 준비한 오이는 얇게 채를 썰어준 후 간장과 설탕, 식초, 고춧가루, 다진마늘 등을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준다. 양념장에 채 썰어 넣은 오이와 우뭇가사리를 함께 넣고 무쳐주면 우뭇가사리 양념장 무침이 완성 된다.
![]() |
▲밥에는 당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우뭇가사리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우뭇가사리는 양갱을 만들 때도 사용되며 묵밥이나 샐러드, 냉채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우뭇가사리는 밥과 궁합이 좋다. 때문에 우뭇가사리 묵밥을 먹으면 궁합이 좋은 요리가 완성된다. 쌀에는 당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때문에 미네랄과 요오드, 칼륨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우뭇가사리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다. 우뭇가사리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갈증해소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주로 여름철 섭취하는 거시 일반적이다. 하지만 우뭇가사리를 겨울에도 섭취하고 싶다면 우뭇가사리 된장국을 만들어 먹으면 된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