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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임계마을, 행복마을 콘테스트서 장관상 수상

김진아 2016-09-02 00:00:00

[FAM타임스=한정아 기자] 충북 영동군은 영동읍의 임계마을이 지난 31일 농림축산식품부주관으로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제3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소득체험분야에서 장관상을 수상해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전국 시군간·마을간 선의의 경쟁과 학습을 유도함으로써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상호 교류와 소통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체험·소득, 문화·복지, 경관·환경, 농촌운동 등 4개 분야에 전국 20개 마을이 참가해 정성들여 준비한 발표와 퍼포먼스가 이어졌으며 적극적인 참여로 뜨거운 열기 가득한 축제의 장이 열렸다.

황금을 따는 마을은 도자기 만들기, 물레작업, 황토염색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마을조성과 끊임없이 성장하는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이번 콘테스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아늑하고 정겨운 농촌마을이 그동안 자발적인 체험소득사업의 개발, 마을경관개선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명실공히 행복하고 살기좋은 마을로 거듭나게 됐다.

녹색농촌체험마을, 마을기업, 장수마을 사업을 유치하여 버섯축제, 농산물 수확체험, 옹기체험 등을 전주민이 참여하여 진행함으로써 공동체가 활성화 되고 2015년에는 방문객 7,000명 매출 1억원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주민의 60%를 차지하는 귀농귀촌인과의 화합이 잘되고 있어 점점 증가하는 귀농귀촌 인구의 모범적인 정착마을로 눈길을 모으고있다.

여느 시골마을과 별반 다를게 없던 임계마을은 쇠퇴일로를 걷던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주민들이 똘똘뭉쳐 마을꽃길과 황토담장 가꾸기를 시작으로 마을경관을 아름답게 바꾸었다.

주민들이 스스로 도안하여 가꾼 황토담장은 흉물이던 시멘트 블록 담장에 황토를 입히고 버섯모양 도자기를 붙여 만든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아름다운 담장으로 변모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다양한 문화공간을 창출해 농촌사회를 이끌어가는 선도마을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콘테스트에서 발표를 담당했던 김성미 사무장은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늘 감사하고 행복을 멀리서 찾지 않고 가까운 이웃과 작은 소득이지만 나누는 자연과 사람들이 아름다운 마을로 영원히 남길 바란다"면서 "방문하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에서는 문화․복지, 소득사업과 연계하는 지속발전 가능한 행복마을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은 추진하고 있다.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만들기를 지원해 지역농촌을 아름답고 활기찬 삶터, 일터, 쉼터가 어우러진 행복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관내 모든 마을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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