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가 심해지면 합병증이 올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인에게 잘 생길 수 있는 당뇨는 혈당을 낮춰주는 인슐린 분비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병이다. 한국인의 경우 서양인에 비해 췌장의 크기도 작고 인슐린 분비 능력도 떨어져 과체중이 아니더라도 당뇨가 생길 수 있다. 당뇨가 심해지면 합병증이 올 수 있으니 초기증상을 알아보고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당뇨 초기증상과 당뇨에 좋은 음식을 알아보자.

▲당뇨 초기증상을 알아보자(출처=게티이미지뱅크)

당뇨 초기증상

과도한 당분이 혈류를 통해 흐를 때, 인체는 본능적으로 당분을 제거하려고 한다. 따라서 물은 당을 따라가기 때문에 많은 양의 소변을 보게 된다. 갑자기 많은 양의 소변을 보거나 자주 보게 된다면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또 소변을 많이 보게 되면 체내 물 부족이 와 탈수로 이어진다. 탈수 증상은 물의 양이 적기 때문에 어두운 색의 소변이나 심한 갈증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때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탄산음료, 주스 같은 단 음료를 마시면 상태를 더욱 악화시킨다. 또한 당 수치가 올라가면 눈의 수정체에 액체가 형성되기 때문에 시력이 흐려지고 근시가 생긴다.

▲우엉은 당뇨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당뇨에 좋은 음식 10

1. 우엉

우엉은 혈당 수치 저하에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당뇨에 좋은 음식이다. 당과 지질 성분을 체내로 흡수되지 않게 막아 혈당이 높아지는 것을 막아준다.

2. 콩

콩 역시 당뇨 예방에 좋은 효과가 있다. 콩에 함유된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 수치를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청국장은 레시틴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트립신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인슐린 분비를 돕는다.

3. 미역

미역과 같은 해조류는 알긴산이라고 하는 다당류가 함유돼 있어 섭취 후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는다. 다시마, 해초, 미역줄기, 곤약 등 다른 해조류 역시 당뇨에 좋은 음식이다.

4.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폴리페놀이 풍부한데, 폴리페놀은 콜레스테롤LDL의 산화를 억제해 혈액을 맑게 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 외에도 연근, 포도, 쑥갓, 가지 등 폴리페놀이 함유된 음식은 당뇨에 좋은 음식이다.

5. 양파

양파는 혈당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당뇨병 예방 및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양파를 가열하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트리설피드와 세피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다.

6. 두릅

두릅은 혈당 강하 효능이 있어 당뇨병으로 인해 혈당 수치가 높아진 경우 꾸준히 섭취하면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두릅은 혈액순환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돼 '수능 디데이 22일'을 맞이한 수험생들에게도 좋다.

7. 오디

오디에는 혈당을 낮춰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당뇨병 증상이 있거나 예방이 필요한 경우 꾸준히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피부미용 및 관절염 예방, 정력 강화 효능이 있다.

8. 마늘

마늘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피 속의 포도당이 세포로 스며들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당뇨에 좋은 은식이다. 또 마늘은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노화를 예방해주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9. 팥

팥을 꾸준히 섭취하면 당뇨 증상을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당뇨 증상 개선 및 예방을 위해 팥죽을 끓일 때는 당뇨에 좋지 않은 설탕을 빼고 끓여야 한다.

10. 돼지감자

칼로리가 낮아 효과적인 단기간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쓰이는 돼지감자는 당뇨로 인해 높아진 인슐린 수치를 떨어트려 정상 수치로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변비를 개선해주고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팸타임스=여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