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의 남자에게서 많이 일어나는 기흉이란 말 그대로 가슴에 공기가 있다는 것으로 폐의 주변부에 위치한 흉강에 공기가 차게 되어 허파통증 등의 기흉 초기증상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정상적인 흉강에는 공기가 있지 않으며 10cc 정도의 흉수가 들어있다. 폐의 구조로 인하여 숨을 들이쉬게 되면서 횡격막이 수축하고 폐에 공기가 들어오게 되고, 숨을 내쉬면서 횡경막이 다시 이완되고 흉곽이 수축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기흉이 일어나게 되면 허파 외부가 손상되어 폐가 기존의 형태를 갖추지 못하게 되며 다소 찌그러지는 모양이 된다. 따라서 숨을 들이쉬게 되어도 호흡을 제대로 할 수 없어 환자는 고통을 호소하고 호흡곤란이 발생한다.
기흉 원인에 따른 분류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기흉과 외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기흉으로 총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자연 기흉 원인은 청소년기의 나이에서 30대까지의 남자에게서 잘 발생하게 되는데, 특히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을 가진 사람에게서 빈번하게 일어나게 된다. 외상성 기흉 원인은 흉기나 막대기 등에 의하여 갈비뼈가 골절이 됨으로 인하여 갈비뼈가 흉강으로 진입하게 되어 결과적으로는 공기가 차게 된다.

기흉 초기증상을 알아보자

허파 주변에 바람이 찬 '기흉'의 대표적 증상은 흉통이다. 기흉 증상 흉통은 가장 흔하게 발생하게 된다. 긴장성 기흉이 있을 경우 심장을 누르게 되고 반대편의 폐를 압박하게 되기 때문에 호흡곤란이 심하게 일어나며 말단부위가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 일어나거나 혈압이 낮아지게 된다. 날카로운 물체에 찔리게 되어 발생하는 외상성 기흉은 외상 정도에 따라 호흡곤란이 심하게 올 수 있다. 한편, 기흉 운동 여부와 관계없이 통증이 발생될 수 있다.

기흉 증상 치료법

기흉증상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흉관을 삽입하여 체내에 자리한 공기를 빼주는것이 우선이다. 안정을 취하며 산소를 투여하는 것으로도 기흉 증상을 완화한다. 기흉 치료법인 흉관삽입술은 긴장성 기흉이 있거나 호흡곤란을 호소할 때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기흉 수술은 양쪽 폐에 동시 기흉이 생길 경우에 적용할 수 있으며 합병증이 발생하였을 때에 고려할 수 있다. 혹은 폐의 공기유출이 심한 경우에도 기흉 수술을 하게 된다. 최근에는 기흉 수술을 흉강경으로 실시하여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이 다소 빠르다.

[팸타임스=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