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부여는 다양한 가볼 만한 곳이 있다. 대표적인 부여 가볼 만한 곳으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정원인 부여궁남지가 있다. 무왕 35년 '궁의 남쪽에 연못을 파고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연못 가운데는 섬을 만들었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백제의 노자공은 일본에 건너가 백제 정원의 조경기술을 전해주었다고 한다. 부여궁남지는 연꽃이 만발하는 7월말이면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부여가볼만한 곳 중 하나인 무량사는 보물 제 356호로 지정되어 있다. 천년고찰 무량사는 셀 수 없는 무량의 도를 닦는 곳이다. 무량사극전 와관은 2층 구조이나 내부는 위 아래가 트여있는 통층구조이며 사찰내에는 무량사 오층석탑, 미륵불괘불탱, 김시습초상 등 다양한 문화재가 있어 함께 관람하기 좋다. 이외에도 무량사 근처에는 송국리 유적이 있다. 송귝리 유적은 청동기시대 쌀농사와 마을형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곳이다.
백제문화단지라고도 불리는 부여문화단지는 찬란했던 백제역사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1994년부터 2010년까지 총 17년 간에 걸쳐 조성한 대단지다. 백제왕궁인 사비궁과 대표적인 사찰인 능사, 계층별 주거문화를 보여주는 생활문화마을, 개국 초기 궁성인 위례성, 묘제는 물론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부여문화단지 안에 있는 백제역사문화관은 1400년 문화대국이었던 백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