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살이 솔솔 돋아나는 병풀추출물

병풀은 미나리과 식물로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라며, 우리에게 호랑이가 다쳤을 때 병풀 위에서 뒹굴며 치유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호랑이풀로 더욱 잘 알려진 약초이다. 항염과 항균, 재생, 상처회복에 좋다고 널리 알려졌다. 또한 여름철 자외선과 상처받은 피부를 보호해준다. 손상된 피부를 재생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염증을 완화한다. 콜라겐을 생성하는 효능도 있어 자극받은 피부를 회복하거나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미 인도에서는 약으로 쓰일 만큼 널리 알려져 있는 약품이다. 시중에서 접할 수 있는 상처치료 연고제나 상처가 났을 때 바르는 호랑이연고가 대표적인 병풀추출물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이다.

잘못 바르면 독이 되는 병풀

병풀추출물을 다량으로 바를 경우 개인의 건강 상태 및 피부 반응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병풀은 천연 식물이기에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과다복용할 경우 구토, 소화불량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가장 많이 복용되는 방식인 반찬 혹은 약재 정도로 복용할 경우 문제가 될 일 이 없지만 간 질환 이력이 잇는 사람이나 위험이 있는 사람, 임산부들의 경우 복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병풀추출물을 활용한 화장품 만들기

병풀추출물 크림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집에 있는 수분크림에 병풀추출물을 10:1비율정도로 섞어 주면 된다. 너무 많은 양은 자극적이니 최대 10%가 적당하다고 한다. 병풀추출물은 화장품 재료를 파는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부담되지 않는 가격에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자외선에 노출되어 피부가 화끈거릴 때 병풀추출물 원액을 화장솜에 듬뿍 적셔 팩을 해주면 긴급 진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팸타임스=김남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