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현대인들은 점차 다양한 신경정신질환을 앓고 있다. 그 중에서도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질환인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리는데, 우울증은 대게 성적 저하나 원활하지 못한 대인관계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다행히 우울증은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는 질환 중에 하나로서 초기 완쾌율이 2개월 내에 70~80%에 다한다. 상담과 정신과적 치료가 필수적으로 병용되며,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은 항우울제 투여도 반드시 권장된다.
우울증은 심리적인 불안정 상태에서 진행되는 질환으로 거시적으로 분류를 하면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생물학적 원인으로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해 초래된다. 흔히 세로토닌이라는 뇌내 신경전달 물질의 저하가 우울증과 관련된다. 두번째는 유전적 원인인데, 실제로 유전 질환은 아니지만 우울증을 앓은 가족력이 있다면 일반인에 비해 발병율이 높을 수 있다. 세번째로는 생활환경 및 스트레스로 사회적 위치에서 겪는 문제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신체적 질환 혹은 약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니데, 암이나 내분비계 질환, 뇌졸증 등의 다양한 질환이 우울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다행히 우울증은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증상으로 가벼운 우울증은 상담만으로도 충분한 치료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으나,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에서는 약물치료가 필수적이다. 특히 최근 개발된 항우울제는 뇌내저하된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우울증을 치료하여 부작용이 없다고 발표된바 있다. 치료법으로는 약물요법, 정신요법, 기타 비약물학적 치료가 사용된다.
[팸타임스=최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