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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에 이어 40대 여성 피살 소식까지, 처참한 현장 범행 도구는 '칼'

김유례 2018-10-22 00:00:00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에 이어 40대 여성 피살 소식까지, 처참한 현장 범행 도구는 '칼'
▲22일 강서구 등촌동에서 40대 여성이 피살됐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 김성수가 언론 앞에 얼굴을 공개한 가운데 강서구 등촌동에서 4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에 이어 40대 여성 피살 소식까지, 처참한 현장 범행 도구는 '칼'
▲현장에는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칼이 남아있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강서구 등촌동 40대 여성 피살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늘 오전 7시 16분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40대 여성 A(47)씨가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 B씨는 이날 출근을 하러 나섰다가 주차된 차들 사이에서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B씨는 당시 사고 현장에 대해 피가 흘러 있었고 A씨 주변에 흉기가 떨어져 있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해자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숨진 A씨는 이 아파트 주민으로 아침 운동을 하러 나가는 길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의 목과 배 등에 수차례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는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살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와 인근 폐쇄회로(CC)TV 자료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에 이어 40대 여성 피살 소식까지, 처참한 현장 범행 도구는 '칼'
▲강서구 피시방 사건 청원이 85만을 넘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한편, 지난 17일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PC방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 김성수(29세)가 언론 앞에 맨 얼굴을 드러냈다. 김성수는 △범행 수단의 잔인함 및 막대한 피해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만한 충분한 증거 소유 △국민의 알 권리 보장 △범죄 예방 등 공공이익 등을 근거로 수사기관이 피의자 이름과 얼굴을 공개할 수 있는 특정강력범죄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이날 얼굴과 신상이 전격 공개됐다. 안경을 쓰고 파란색 후드 집업 점퍼를 입고 있었다. 22일 김성수는 공주 치료감호소로 이동하기 위해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나왔다.

김성수는 동생 공범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게 "동생은 공범이 아니다"라며 "유족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한 "제가 죄를 지었기 때무네 죗값을 치르겠다"고 말했다.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 국민청원 참여인원은 현재 85만명이 넘었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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