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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옷 입은 소래습지생태공원(출처=한국관광공사) |
가을이 무르익어 가면서 전국 각지에 가을 축제와 단풍 명소가 인기다. 선선한 날씨에, 나들이 하기 좋은 날이 많은 가을은 특히나 짧게 느껴지는 계절이다. 가을이 채 떠나기 전에 가까우면서도 풍부한 볼거리의 서울 근교 가볼만한 곳 명소들을 소개한다.
꼭 산에서만 울긋불긋 물드는 경관을 찾을 필요는 없다. 멀지 않은 곳에서
은은한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고 싶다면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찾아보자.
옛 소래염전 주변으로 조성된 소래습지생태공원은 갯벌체험을 비롯해 염생식물 관찰,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직접 볼 수 있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사진 명소이기도 하다. 타오르는 듯 붉게 물든 갈대군락을 배경으로, 특히 이국적인 풍차가 함께 나오는 곳을 '셀카존'으로 추천한다.
또한 하루가 넉넉한 주말이라면 근처에 위치한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과 테마파크도 함께 둘러보자. 가족 나들이와 데이트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낮에 형형색색의 가을 빛깔을 보기가 여의치 않은 일정이라면, 밤에도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가 있다.
오는 11월 2일부터 18일까지 약 16일간 서울빛초롱축제가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청계천에서 열린다. 청계광장에서 수표교까지 약 1.2km 정도의 코스에 빛나는 조형물을 설치한다. '새로운 꿈의 출발', '미래를 꿈꾸는 서울', '추억이 빛나는 서울', '전통이 흐르는 서울' 의 네 가지 주제로 전시가 열린다. 또한 전통 좌등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개설되어 풍부한 재미를 선사한다.
[팸타임스=김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