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증상 중 하나인 기침(출처=게티이미지뱅크)

한층 쌀쌀해진 환절기다. 일교차 큰 날씨는 면역력 저하의 한 원인이다. 기침, 미열, 호흡 곤란 등 환절기 감기·몸살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도 이맘때면 증가한다. 면역력이 떨어질 때 나타나기 쉬운 천식 증상과 기침에 좋은 음식 등을 소개한다.

▲폐 속 기관지 질환인 천식(출처=게티이미지뱅크)

'환절기 기침' 천식 대표 증상과 원인은?

잦은 기침, 호흡 곤란 등이 천식 대표 증상으로 꼽힌다. 특히 기침이 끊이지 않거나 가래도 섞여 나온다면 폐 질환 중 하나인 천식을 의심해야 한다. 간혹 쌕쌕거리는 거친 숨소리, 가슴이 답답한 증상 등도 나타날 수 있다. 심각한 경우 천식 발작으로도 이어지니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천식 원인은 크게 유전적·환경적 요인으로 나뉜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혹은 알레르기성 원인으로 천식이 발현된다. 대기오염, 꽃가루, 약물, 스트레스, 황사 등 환경 변화로 인한 천식 환자도 상당하다고 전해진다.

▲기침 증상(출처=게티이미지뱅크)

기침에 좋은 음식

간혹 폐 속 기관지가 예민해진 상태가 될 수 있다. 이 기관지가 좁아져서 호흡 곤란, 잦은 기침 등을 유발하는 증상이 천식이다. 많이 알려진 대로 배, 도라지, 생강차 등이 기침에 효과가 좋다. 환절기 배즙을 섭취하거나 도라지청을 따뜻한 물에 타 마시면 기침과 가래에 좋다. 최근 각광받는 흑마늘즙, 인삼, 홍삼 등도 환절기 건강 관리에 효과적이다. 꿀물, 따뜻한 녹차 등도 기침을 멎게 하는 데 좋다.

▲폐 속 기관지 질환인 천식(출처=게티이미지뱅크)

천식이 폐암으로도 이어진다?

폐암과 천식 증상이 비슷하다. 아울러 천식 역시 폐 질환 중 한 종류인 탓에, 천식을 방치하면 폐암으로 이어진다는 뜬소문도 있다. 현재까지 천식이 폐암으로 이어진다는 명확한 결론은 없다. 엄밀히 말하면 천식은 폐 속 기관지 문제, 폐암은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이 문제다. 다만 천식 등 폐 내부 질환을 방치하면 건강에도 악영향이라는 점은 정설. 평소 꾸준한 신체 관리, 흡연 자제 등을 통해 폐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