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는 도자라고도 하며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따뜻하다. 과육의 색깔에 따라 흰 백도와 노란 황도로 나누며 생과일로는 부드러운 백도를 먹으며 통조림 등 가공용으로 단단한 황도를 쓴다. 주 성분은 수분과 당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타타르산, 사과산, 시트르산 등의 유기산이 1%, 비타민 A와 폼산, 아세트산, 발레르산 등의 에스터와 알코올류, 알데하이드류, 펙틴 등도 풍부하다. 과육에는 유리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황도 복숭아는 여름보다는 가을에 먹는 복숭아가 더 맛있고 영양도 풍부하다. 9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제철인 황도는 초가을의 큰 일교차와 충분한 일조량으로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황도를 구입할 때에는 알이 크고 고르며 상처가 없고 향이 강하고 과육이 부드럽고 즙이 많은 것이 좋다. 황도 통조림을 구입 할 경우 유통기한을 꼭 확인하고 통조림이 부풀어 있거나 찌그러져 있는 것은 피한다. 황도는 백도보다 유기산이나 비타민 함량이 더 높다.
복숭아는 구입 후 4일안에 먹는 것이 좋으며 후식으로 생으로 먹거나 통조림이나 넥타, 주스, 브랜디 등으로 제조된다. 또한 가공하여 제빵으로 이용하기도 하며 우유와 잘 어울리는 과일 중 하나이다. 복숭아와 우유를 화채로 먹으면 영양 면으로도 손색이 없는 음식이며 복숭아와 우유가 만나면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변비에도 효과적이다. 황도 자체는 열량이 높지 않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지만 통조림은 열량이 높아 과잉 섭취하지 않는다. 황도는 기침해소와 신경안정이 되므로 참고해도 좋다.
[팸타임스=김남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