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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왕곡마을, 전통 민속체험 축제 열어

김진아 2016-10-27 00:00:00

[FAM타임스=지미옥 기자]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국가중요민속자료 제235호로 지정된 고성왕곡마을과 송지호 일원에서 오는 28일부터 3일간 '제14회 고성왕곡마을 전통 민속체험 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사)왕곡마을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고성군이 후원하는 이번 왕곡마을 전통 민속체험축제는 '과거로의 시간여행, 옛 것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치뤄진다.

오는 28일 오전 7시 30분 왕곡마을 운무골에서 체험행사를 알리고 왕곡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왕곡제례를 진행한 후 29일 오전 11시 왕곡마을 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여기서 전통 공연, 재연행사, 부대행사 등 총 8개 분야, 50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솟대 만들기, 천연염색, 활 만들기, 짚풀공예 등 고즈넉한 전통가옥에서 과거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과 아이들에게 연날리기 등의 민속놀이의 재미를 가르쳐 줄 민속놀이체험 등이다.

이 밖에도 낙엽에 곱게 물든 가을 산책길과 호숫가를 자전거로 달려보는 생태문화체험, 옛 음식체험까지 다양한 체험거리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고성군 홍보대사인 가수 진미령의 축하공연과 남사당패공연, 가야금 병창 공연, 판소리, 민요, 농악놀이 등의 공연행사를 통해 우리 소리의 참 멋에 푹 빠져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전통의상체험, 스마트폰 영상 만들기 체험, 말 타기 체험, 트랙터 타기 체험, 고성사랑 향토 사진전, 경품추첨 등 방문객들을 위해 알찬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특히 29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는 왕곡마을축제와 연계한 '2016년 송지호 산소(O2)길 걷기' 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산소길 강원 3000리의 대외홍보 및 녹색생활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군 관계자는 "올해로 14회를 맞는 고성왕곡마을 민속체험축제는 옛 선조들의 지혜를 느껴보고 후손으로 하여금 우리 것을 익히고 보존하게 하려는 뜻깊은 축제"라고 언급했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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