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출처=신세경 유튜브 채널 캡쳐)

배우 신세경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면서 연일 화제다.

▲신세경의 유튜브 채널 이름은 sjkuksee다 (출처=신세경 유튜브 채널 캡쳐)

유튜버 변신으로 팬들과 소통

신세경은 지난 9월 24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지난 6일 첫 동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17일 두번째 동영상을 게시하면서 신세경은 인스타그램에 소식을 알렸고 공유된 링크를 통해 팬들이 유튜브 채널로 몰리고 있다.

신세경이 유튜브에 업로드한 영상은 브이로그로 이는 일상을 영상으로 촬영한 콘텐츠를 말한다. 영상 속 신세경은 반려견 진국이, 사랑이와 산책을 하고 집에서 직접 생크림 스콘, 고추장찌개, 갈치조림 등을 만들어 먹는 등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스스로 편집공부를 하며 자기 계발의 시간도 가졌고 지난 9일 내한한 영국 가수 샘 스미스의 공연을 보러가기 위해 외출하는 모습도 담겨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세경의 소탈하면서도 아름다운 외모가 돋보여 팬들은 열광했다.

영상을 공개한지 하루 만에 조회수는 2만회를 돌파했으며, 구독자수는 약 4000 명이었다. 작성일 기준 현재 구독자수는 13만 5443명이다. 영상을 올리면서 신세경은 "재미없는 저의 일상 지켜봐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소통 공간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있는 팬들은 컵라면을 먹는 신세경의 일상생활에 공감하면서도 얼굴만 봐도 힐링이 된다며 엘프급 미모에 찬사를 보냈다. 또한 아직 영상 촬영이 익숙하지 않은 신세경에게 짐벌 등의 카메라 보조 촬영 기기를 추천하거나 자막 크기를 조금 더 키워서 더 잘 보고 싶다며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편 신세경은 올해 초 막을 내린 KBS 2TV '흑기사' 이후 차기작을 물색 중에 올리브 예능 '국경없는 포차' 촬영을 시작했으나 신세경 윤보미가 머물던 숙소에서 몰래 카메라가 발견되는 사고가 있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방송 외주 장비 업체 직원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연예인들이 유튜브에 진출하고 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스타들의 유튜브 채널 개설

유튜브에 도전장을 내민 연예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트로트 가수 홍진영은 '쌈바홍'이라는 채널을, 악동뮤지션 수현은 모찌라는 닉네임으로 '모찌피치'에서 뷰티 크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연예인의 모습을 벗어나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는 목적으로 개설한 f(x) 엠버의 '엠버 리우' 채널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코미디언 강유미의 '좋아서 하는 채널'은 이미 유튜브에서 유명하다.

이밖에 산다라박의 '다라TV' 김준호의 '얼간 김준호' 김민경의 '민경장군' 등이 있다. 엠블랙 출신 지오, 배우 강은비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연예계 이슈나 뒷 이야기들을 전해 흥미를 끌고 있다. 유튜브를 개설한 배우로는 인교진과 신세경이 있다.

신세경은 1998년 서태지 5집 프로모션 포스터 모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토지', '지붕뚫고 하이킥', '뿌리깊은 나무' 등에서 열연한 바 있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