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과 율희가 19일 결혼식을 올린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그룹 라붐 전멤버 율희가 결혼한다.

▲두 부부는 지난 6월 재율 군을 출산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문희준♥소유에 이어 아이돌 2호 부부

최민환과 율희는 10월 19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둘은 지난해 9월 열애설을 인정했고 율희는 라붐에서 탈퇴했다. 그리고 지난 1월 최민환이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열애 인정 3개월 만에 율희와의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최민환은 "힘든 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김율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고 합니다. 저의 인생에 있어서 결혼이라는 큰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둘은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는 이미 한 아이를 가진 부모가 됐다. 아이돌 커플로는 문희준, 소율에 이어 두 번째 탄생이다.

최민환은 지난 5월 팬카페에 올린 글을 통해 공개열애 상대였던 율희의 임신과 결혼식 소식을 전했다. 최민환은 "저 곧 아빠가 됩니다. 가장 기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빨리 말해주고 싶었다"며 "결혼식은 아내가 몸조리를 충분히 한 후 10월 19일에 올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율희는 한 달여 뒤인 6월 18일 재율 군을 출산했다.

최민환 율희 부부는 결혼 생활 및 육아에 매진하고 있다. 최민환은 FT아일랜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율희는 2014년 데뷔해 2017년 11월을 끝으로 라붐 탈퇴 후 연예계를 떠났다. 한편 이날 결혼식은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되며, 가족 및 FT아일랜드 멤버들 등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할 예정이다.

▲둘은 아이돌 선후배 관계로 만났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최민환 율희 열애설이 붉어진 사연

당시 두 사람의 열애설이 알려진 건 율희가 페이스북에 사진을 게재하면서부터다. 율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민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친구공개로 올렸고 율희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이 최민환이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속 장소와 율희가 올린 사진 속 장소가 일치하다고 추측했다. 당시 포스팅한 내용에는 "우리의 생이별 10분전. 보내기 싫다고 꼼지락 꼼지락. 눈물 날뻔 했다고 유유. 그래도 사진으로나마 보니까 갑자기 숨통이 트이는구만♥ D-9"라고 적혀있었다.

율희는 열애 인정 후 라붐 탈퇴를 선언했지만 최민환은 FT아일랜드 활동을 지속할 뜻을 드려냈다. 1992년생인 최민환의 나이는 27세이고 1997년생 율희 나이는 22세로 둘은 5살 차이가 난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