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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출처=한국관광공사) |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기 전 붉은 단풍 만연한 2018년 가을 여행 주간이다. 전국 곳곳의 단풍 명소를찾는 관광객들이 이번 주말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명소 중 수도권과 먼 경북 여행을 소개한다. 추억의 기차 여행으로 가는 경북 여행 코스는 부모님 효도 여행, 가족 여행, 연인 드라이브 코스 등으로도 인기 있다. 기차 여행이라는 묘미도 가을 여행에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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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소백산능이버섯칼국수(출처=한국관광공사) |
대표적 경북 단풍 명소가 영주 부석사다. 신라 문무왕 때 창건된 화엄종의 대표적 사찰이다. 주변 산세와 어우러져 품위를 자랑한다. 특히 가을 여행주간에 가면 부석사를 둘러싼, 화려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10~11월 추천하는 경북 여행지다. 아울러 이번 주말인 20일(토)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경북 영주 풍기인삼축제'도 대표적 볼거리다. 경북 영주 특산물, 풍기 인삼 요리 시식과 인삼 캐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인근 소백산 걷기 대회도 열린다. 매년 단풍 여행 겸 인삼축제를 찾는 관광객은 상당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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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된 경북 군위 화본마을 회나무(출처=한국관광공사) |
'안동 찜닭', '안동 하회마을'로 유명한 경북 안동도 필수 여행 코스다. 우리나라 특유의 고즈넉한 한옥, 하회 마을 따라 걷는 시골길, 야경이 아름다운 월영교 등 슬로 시티 느낌을 물씬 풍긴다. 느림의 미학, 힐링 시간을 갖는 안동 여행도 추천한다. 최근 각광받는 여행지로 '경북 군위'도 꼽힌다. 군위는 잔잔한 감동을 안긴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로 유명하다. 여주인공을 맡은 배우 김태리가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시골길, 반듯한 느낌의 한옥집 등이 있다. 국내 가족 여행지, 친구·연인과 드라이브하기 좋은 경북 여행지다. 기차로 군위에 가려면 '화본역'에서 내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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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왕산(출처=한국관광공사) |
가을에는 단풍 트레킹 코스도 빠질 수 없다. 가을에 더 아름다운 경북 청송의 주왕산은 등산 마니아들이 찾는 대표 트레킹 코스. 주왕산은 누구나 무리 없이 갈 수 있는 코스, 다소 까다로운 코스 등 등산객 맞춤형 트레킹 코스를 고를 수 있다. 여기에 트레킹 코스 곳곳을 둘러싼 붉은 단풍은 일품. 트레킹을 하며 폭포 절경, 선녀탕 등 도시에서 보기 힘든 대자연을 느낄 수 있다. 등산 뒤 인근에서 먹는 막걸리, 공이요리, 닭불백숙정식 등 먹거리는 마무리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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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남빵(출처=한국관광공사) |
경주의 계절은 느리게 간다. 봄에는 보문단지 벚꽃에, 가을에는 핑크뮬리에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경주 대표 여행지는 자전거·스쿠터를 탈 수 있는 보문단지,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각종 유적지다. 보문단지 인근 즐비한 순두부 맛집도 경주 여행 중 들려야 하는 곳.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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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경주숯불(출처=한국관광공사) |
'전라도 한정식' 못지않은 경북 맛집을 추천한다. 먼저 '순두부 도시' 경주 맛집을 소개한다. 한정식 전문의 도솔마을과 진수성찬, '경주 빵'으로 유명한 황남빵, 오리요리 전문의 보문호반오리 등이 경주 맛집으로 유명하다. 청송 주왕산 입구 인근의 맛집도 평이 좋은 편. 안동 찜닭 골목에도 구미를 당기는 식당이 많다. 밀레니엄안동찜닭, 일진식당, 종가찜닭, 구구찜닭 등 방송 전파를 탄 식당도 상당히 많다. 부석사가 있는 영주 맛집으로 한결청국장, 쫄면으로 유명한 나드리, 한정식 전문의 약선당, 한식집 순흥전통묵집 등도 추천한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