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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출처=네이버 책 정보) |
조남주 작가의 베스트셀러 책 '82년생 김지영'이 곧 영화로 관객들을 찾는다. 그간 꾸준한 인기로 영화화 목소리가 나왔다. 뜨거운 호응에 '82년생 김지영' 영화 크랭크인이 확정됐다. 최근 주연 배우들까지 결정되며 '82년생 김지영' 영화 개봉 예정일, 내용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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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
기대를 모은 '82년생 김지영' 베스트셀러의 영화화가 확정됐다.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이 시대 여성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의 작품. 출간 이후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책 줄거리는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의 대학 시절 연애담, 결혼 이후의 생활, 출산 우울증 등이 담겼다. 일련의 이야기를 통해 무의식적으로 자행되는 여성차별을 고스란히 알린다. 짧은 문장, 단조롭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는 문체, 성차별 현실을 간접적이면서도 공감 가는 내용 등이 인기 요인. '82년생 김지영' 영화 촬영은 내년 상반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개봉 예정 목표는 내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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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
'82년생 김지영' 영화 확정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 주연 배우들도 이유다. 주인공 '82년생 김지영' 역에 배우 정유미, 남편 역에 배우 공유가 확정됐다. 과거 두 배우는 영화 '도가니' 등에서 호흡을 맞췄다. 여러 작품을 통한 검증된 연기력, 전 연령층 호감도가 높다는 점 등이 두 배우의 장점으로 꼽힌다. 탄탄한 베스트셀러 줄거리, 인기 있는 배우의 주연 확정 등으로 '82년생 김지영' 흥행을 예감하는 이들도 많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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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출처=영화진흥위원회) |
베스트셀러가 영화로 관객을 찾은 경우는 왕왕 있다. 일본 추리소설의 대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몇 편은 이미 영화로 재탄생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용의자 X의 헌신' 등이 대표적.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수상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황순원 작가의 '소나기' 등도 영화로도 사랑받았다. 이들 영화는 개봉 이후 원작과 비교당하기 일쑤다. 베스트셀러 원작이 뛰어난 경우 '영화가 따라가지 못했다'는 평도 상당하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은 평균 이상의 평점을 얻었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